1. 소설소설이란 사건에 대한 서술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전위적인 실험소설을 제외하고는 사건이 없는 소설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설내의 사건의 짜임새를 흔히 서사 구조라 부른다. 이 서사구조를 이야기할 때 형식과 내용을 분리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서사 구조라 할
Ⅰ. 1990년대의 포스트모더니즘
90년대 초부터 유입되기 시작한 ‘포스트모더니즘론’은 발 빠른 저널리즘의 상업적 도용과 좌파중심의 사회과학계의 거부·외면 속에서 한낱 ‘이미지중심주의’나 ‘파편성·분절성’ 같은 단편적 현상들로 전락하였다. 이는 국내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 주로 형식
Ⅰ. 1990년대의 포스트모더니즘
1960년에 일어난 문화운동이면서 정치․경제․사회의 모든 영역과 관련되는 한 시대의 이념이다. 이 운동은 미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학생운동․여성운동․흑인민권운동․제3세계운동 등의 사회운동과 전위예술, 그리고 해체(Deconstruction) 혹은 후기구
소설을 통하여 나타난 것은 신심리주의 혹은 초현실주의’라는 언급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그러나 글의 전체 흐름을 고려한다면 주지주의를 모더니즘의 핵심적 방법론을 지닌 유파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즉 주지주의는 모더니즘을 상위개념으로 하는 유파로 이해된다.
김용직 교수는 과
1990년대로 넘어오면서 어느덧 30대가 된 그들의 의식을 짓누르고 있는 것은 시대에 대한 부채 의식이고, 그 밑에 들끓고 있는 것은 자괴감과 분노였다. 바로 이 지점이 공지영 문학의 출발점이라 볼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공지영의 소설은 실물대 위에 놓여진 현실을 붙잡아 우리 눈앞에 펼쳐 보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