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도 과거의 경험들이 누적된 결과물이다. 따라서 현재의 모습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과거의 기록을 살펴봐야 한다. 우리는 세계화 시대에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 갈등을 겪고 있다. 세계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차이를 이해하고 갈등을 극복하는 매우 중요한 방법 중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다. 역사는 복잡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어떠한 선택을 내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가에 대한 답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도 현재의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삶을 되돌아봐야 한다. 과거의 시간들은 현재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학습과정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똑같은 시간을 들여 학습에 전념한다고 할지라도 그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 예를 들어, <세계의 역사> 책을 읽는다고 했을 때 목차만을 보고 바로 책을 읽기보다는 각 장별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공존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 이외에도 동일한 사건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것도 세계의 역사가 주는 좋은 교훈 중 하나이다. 이러한 다양한 학습 동기 외에도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점검하고 미래를 위한 방향을 모색함에 있어 세계의 역사를 통한 시공간적 성찰은 필수적이다.
역사란 해당 부족의 과거와 현재의 대화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역사는 우리가 속한 국가의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의 역사로 시야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세계적 요인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1998년 IMF 외환위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