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게 보고 있을까? 막연히 통일은 다가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까? 저자는 종전 이후부터 80년대까지의 남북관계를 객관적으로 꽤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남과 북의 표명되지 않은 행위의 의도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않음으로써 독자들에게 행위자의 의도를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것 같았다.
본문내용
반갑습니다. 조금 전에 안사연 회장이 일기도 그렇게 어렵게 쓰냐고 했는데 사실 일기는 안써요.
어릴 때고 그렇고 앞으로도 쓸 생각은 없습니다. 오늘은 방금 안사연 회장이 말한 것처럼 1장이
이미 발표된 글인데다가 지난번에 안사연에서 자본 100주년 기념 강연회를 주최할 때 고대에서
남북 간의 대화에 물꼬가 트이면서 남북평화, 나아가 남북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70년 이상 서로 다른 정치·경제 체제를 유지해온 남한과 북한이 새로운 정치·경제 체제를 받아들이고 통일을 이룬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남북통일은 기필코 달성해야 할 민족적 과업이며 역
70년대
70년대 역시 크게 남북한간에 교류를 하진 않았다. 70년대에는 7.4남북공동성명이나 적십자 회담을 통하여 남북한간에 대화가 오고갔다.7.4남북공동성명은 50년대 60년대의 대결구도를 깨고 남과 북당국이 상호 실체를 인정하고 양 체제의 차이를 인정하는 합의를 이룬 국토분단 이후 최초로 통일
남북한이 성립되며 한반도의 분단이 고착되었다. 남북한의 정치지도자 모두 통일만이 민족의 유일한 활로라고 믿었지만 모두 자신을 한반도 유일의 합법정부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양측은 이를 위해서는 무력행사도 불사한다는 신념을 강하게 가졌다. 다시 말해 남북한은 서로 자기 쪽의 체제를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