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가들의 협력체라는 점에서 국가간 협력체의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는 지역주의에 머물러 있었다. APEC의 이러한 지역주의의 한계를 한 단계 극복하고 다자주의로 나아가기 위한 가교로써 지역과 지역의 협력을 추진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구체화 된 것이 1996년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 출범이
아시아 찬탈을 막는 유일한 수단인 동시에 유로와 미주의 패권다툼에 견제역할과 향후 아시아의 비전을 도모하는 길이라는 점이 너무나 명백해진 것이다. 실제로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의 독자적 블록의 추진은 상당히 활발하다. 이미 ASEAN 주도의 동아시아지역 최초의 정치 및 안보 협의체인 ARF가 94년
아셈 전 분야에 걸쳐 전반적인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경제장관회의와 재무장관회의가 마치 두 개의 수레바퀴처럼 경제협력을 이끌어 가는 중심 채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문화문명장관회의, 과학기술장관회의, 환경장관회의, 이민장관회의, 노동장관회의 등 다양한 협의
지역과 지역을 잇는 협력관계로는 APEC, 범대서양 자유무역지대(TAFTA), 아시아-유럽협의체(ASEM)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데, 그 중 ASEM은 그 동안 아시아와 유럽간의 부재하였던 협력채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며, 한국에서 제3차 ASEM 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는 사실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지역과 지역을 잇는 협력관계로는 APEC, 범대서양 자유무역지대(TAFTA), 아시아-유럽협의체(ASEM)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 데, 그 중 ASEM은 그 동안 아시아와 유럽간의 부재하였던 협력채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지며, 한국에서 제3차 ASEM 정상회의가 개최되었다는 사실이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