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주된 생산양식이 되었던 전근대사회에 있어서 土地制度는 經濟體制의 근간을 나타낸다. 따라서 土地制度에 대한 접근은 그 사회의 경제적 기반을 연구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으며, 土地에 대한 수취체제나 土地 유형의 검토를 통해 그 사회의 支配體制와 권력의 구조 등을 파악하는 데에
이상의 표에서 1928년대의 이출과 이입의 순위를 살펴보자. 이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 하는 것이 쌀(54.9%)이고 다음으로 비료(7.0%), 이입에서는 면직물(14.5%), 철류(5.1%), 콩(4.5%)로 나타났다. 하지만 1936년대 이출의 순위를 살펴보게 되면 쌀의 비중은 줄어들었지만 비료의 비중은 증가하였고 이입의 경
4. 한국전쟁과 전시공산주의체체의 구조화
한국전쟁의 발발로 북한의 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전쟁수행을 위해 모든 권력을 그곳에 집중시키고 전 인민을 총동원하는 전시체제가 성립되었다. 이 체제는 1966년에서 1967년이후 수령의 유일적 영도를 보장했던 권력구조와 근본적으로 커다란 차이가 없고
체제의 성립
고려왕조의 전시과(田柴科)로 대표되는 토지제도는 국가기관 및 각 지역(職役)신분에 따른 지배계층 개인에 대한 수조지 분급(分給)과 이를 매개로 한 국가기관이 운영, 직역의 배치, 그리고 신분유지를 근간으로 하였다. 그런데 전시과제도는 무신정권기에 이미 관인의 생활기반과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