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 작품집 >
작가 김유정(1908~1937년)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1927년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했으나 생활고로 중퇴하고 한동안 객지를 방황했다. 1935년 단편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 책에는 그이 단편
< 데미안 >
이 책의 작가는 알을 갓 깨고 나온 불완전한 인간이 주변 환경과 사람과 관계를 맺음에 따라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주인공 싱클레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간이라는 존재는 선과 악 두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고, 작가가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은 선과 악 두 속성을 조화롭게 통일
1. 들어가며-사하맨션과 디스토피아
조남주의 <<사하맨션>>은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현실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곳’를 의미하는 유토피아와는 반대로, 디스토피아란, 가장 부정적인 미래 세계를 픽션을 그려낸 작품이나 사상을 말한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나 조지 오웰이 그린 《198
<82년생 김지영>으로 30대 여성들의 보편적인 일상을 섬세하게 묘사한 조남주 작가의 신작 <사하맨션>은 어느 미래의 가상도시 속에서 살아가는 소외된 자들의 이야기이다. 시장의 논리에서 배제되고 등돌려진 자들의 공포와 불안을 예리하고도 담담하게 묘사해낸 이번 작품은 탄압과 혁명, 자유와 인권
최근 정상 가도를 달리고 있는 한 여자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리더인 ‘아이린’이 한 인터뷰 기사에서 최근 읽은 책을 묻는 질문에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하자 온라인 상에 큰 파장이 일었다. 아이린은 자신의 의견을 내비친 발언이 아닌 단순히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을 읽었다고 답했을
2. 내용 및 줄거리
이 소설은 작가의 말과 해설을 제외하고 연도별로 6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첫 번째 이야기가 진행되는 2015년은 주인공이 갑자기 이상증세를 나타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무리하는데 갑자기 지인의 흉내를 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죽은 사람의 영혼이 빙의된 것처럼 말
아이를 기르며 잠깐 커피 한잔하며 숨돌릴 시간을 가지는 엄마들에게 ‘맘충’이라고 부르는 시대와 여성이 독박육아를 해야 하는 상황에도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를 쓰는 것에 대해 죄책감과 압박감을 느껴야 하며 퇴사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이다. 하지만 남성들은 여성이 무엇을 포기하고 무엇을 손
양성평등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겉으로 보기에 우리사회는 여성차별과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 법이나 제도 측면에서 보자면 명시적으로 남녀 차별을 규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실상을 따져 보면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여성의 경제참여 및 기회, 유사업무 남녀 임금 차이, 고위공직자의 여
김지영은 너무 사실적이어서 소설 속 인물이라 믿기 어려웠고 책 속에서 낮잠을 자다가 바로 현실로 뛰쳐 나올 것 같은 인물이었다. 81년생 남자가 이 책을 읽어도 공감을 가는 내용이 너무나 많았다. 재미도 있었지만 가부장제, 남아선호사상, 남녀 차별, 육아, 주택 문제 등을 다루며 가슴 아픈 대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