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Ⅰ. INTEL과 IBM은 어떠한 기업인가
(1) INTEL
① INTEL
☞ 1968년 동료였던 Robert Noyce, Andrew S. Grove와 함께 무어의 법칙을 증명하기 위해 만든 회사로 최초의 설립 목적은 반도체를 이용한 컴퓨터 메모리 제품의 제조였다. 풍부한 천연 자원인 반도체를 이용한 메모리 기술은 컴퓨터의 계산 능력과 처리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여겨졌으나 인텔은 반도체 메모리 제품이 당시 일반화된 기술이던 자기 코어 메모리 제품에 비해 100배 이상 비용이 많이 소요됨에 따라 시장에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러나 인텔이 제시한 메모리 제품은 크기가 매우 작고,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전력 소비가 적은 솔루션이었기에 곧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그 후 인텔은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선보이면서 전문 사용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컴퓨팅 능력을 확보해 기존 제품 기술을 발전시키고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설립이래 인텔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설계 및 생산 기술 개발을 가속화했으며 이에 따라 다른 어느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보다 먼저 새로운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매번 차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가 발표될 때마다 이전 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비해 속도와 효율성 및 비용/성능비가 향상되었다. 그러나 인텔이 마이크로프로세서만 생산하는 것은 아니다. 인텔은 핵심 사업을 지원하는 컴퓨터와 통신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인텔은 인텔 아키텍처의 유연성과 성능을 토대로 인터넷 접속 제품과 네트워크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텔의 플래시 메모리제품은 휴대전화나 컴퓨터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2) IBM
① IBM
☞ IBM은 CTR(Computing, Tabulating, Recording)이라는 사무기기 성격의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조그마한 회사로부터 출발하였다. 한때는 메인프레임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최고의 기업이었으나 변화하는 주변환경, 즉 개인 PC 산업의 성장을 간과함으로써 반쪽짜리 기업으로 전락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Gerstner와 Thoman을 영입하여 일대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우선 거스너는 IBM의 문제점으로 기술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제품 판매 후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부족을 들었다. IBM이 그간 고객에게 메인프레임을 팔기만 하고 그 후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것에 대해 앞으로는 IBM이 단순히 물건을 파는 기업이 아닌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고객과의 시간을 자주 가졌으며, 고객의 욕구와 불만에 귀기울였다. 심지어는 고객으로부터 고가에 대한 불평을 듣게 되자 가격을 30%까지 다운시킴으로써 시장에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또한 메인프레임의 생산뿐만 아니라 메인프레임에 대한 유지 및 운영에 관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에도 관련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서서히 신뢰를 쌓아가고 인정을 받아감으로써 다시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Ⅱ. INTEL과 IBM 역사 및 변화를 조직이론 관점에서의 분석
1. INTEL과 IBM의 역사와 발전(배럿과 팔미사노에 의한 변화 이전)
(1)INTEL의 역사와 성장
① 1968년에 Robert Noyce와 Gordon Moore가 페어차일드사를 떠나 인텔을 창업하였다. Gordon Moore는 원래 페어차일드 반도체 회사에 근무하던 엔지니어 겸 과학자였다. 1965년 Robert Noyce와 Gordon Moore어는 반도체 발전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무어의 법칙으로 반도체 메모리는 새롭게 개발될 때마다 능력이 2배로 뛰고 그 기간은 18-24개월이란 것이다. 그러나 무어의 법칙은 그때 당시로서는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회사를 떠날 생각을 갖고 있던 Moore는 1968년 동료였던 Robert Noyce, Andrew S. Grove와 함께 이 이론을 증명하기 위한 반도체 회사를 만들었다. 회사의 이름을 인텔로 지었는데 이는 ‘집적된 전자공학-integrated electronics’에서 따온 것이다. 인텔은 회사 창립 직후 일본의 비지콤이란 회사로부터 12종류의 특수칩 주문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인텔에는 이 칩을 설계하는데 필요한 자금이 없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한 것은 테드 호프란 엔지니어였다. 호프는 12종류의 칩을 다 만들 수 없지만 12개의 기능을 모두 가진 한 개의 칩은 만들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개발된 것이 여러 가지 일반적인 기능을 가진 첫 마이크로프로세서 4004이다. 인텔은 얼마 후 4004의 의장권과 판매권을 6만 달러에 비지콤으로부터 사들였다. 이후 인텔은 20년 간 8008, 8086, 80286, 80386, 80486, 펜티엄1, 2, 3 시리즈를 개발해 내며 마이크로프로세서 계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386, 486, 펜티엄 급이란 말은 컴퓨터 성능을 나타내는 대명사가 됐지만 사실은 인텔의 펜티엄 칩을 장착한 정도의 성능을 나타내는 컴퓨터란 뜻이다.
② INTEL의 시대별 발전과정
1971년 - 인텔 4004와 함께 EPROM발표(200달러에 판매). 인텔 4004는 1946년 개발된 최초의 컴퓨터로서 3천입방피트를 차지하는 에니악 성능과 맞먹는 컴퓨팅 능력을 손톱만한 크기의 소자에 집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