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CSR의 대두
◎CSR의 이론
1.캐롤의 모델
2.인식에 따른 여러 이론
◎CSR의 유형과 사례
1.공익 캠패인을 통한 CSR
2.사회 마케팅을 통한 CSR
3.사회 공헌 활동을 통한 CSR
4.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한 CSR
5.사회책임 경영 프랙티스를 통한 CSR
◎CSR의 효과
◎결론
LG전자의 인도 낙후지역 진료소 설립
LG전자는 전자제품, 모바일 통신기기 및 가전제품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기업이며 전 세계적으로 115여개의 사업장을 가지고 있으며 80,000명 이상의 임직원을 두는 거대기업이다. 또한 기금조성과 노경사회봉사단, 임직원 자원봉사 공모전을 통한 봉사활동, 그리고 국내외 교육기관 및 NGO/NPO 단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곳곳의 빈곤과 질병이슈 해결, 그리고 환경인식제고를 통한 글로벌 환경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의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사회적 책임활동의 폭 역시 넓어지고 있다. 여기서는 LG전자의 다양한 CSR사례중 인도에서의 CSR사례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인도에 진출한 LG전자는 지역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델리의 동쪽 지역인 사키푸르에는 LG전자가 운영하는 진료소가 있다. 이 진료소는 LG전자가 200만 루피를 투자해 설립한 것으로 의사가 상주하면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근처 마을을 매일 순회하면서 진료하는 순회 진료소도 운영하고 있다. 진료소를 찾는 환자들은 대부분 농업 노동자이거나 소작농들이며 비싼 치료비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소득이 낮은 사람들이다. 순회 진료소는 하루에 약 2시간 정도 운영되며, 처음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진료비로 5루피에 이틀정도의 약을 무료로 제공한다. 두 번째 방문부터는 처방전을 써주어 현지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도록 하며, 중증 환자로 판명되면 다른 국립 병원을 소개해 주어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LG전자가 이곳에 진료소를 설치한 이유는 이 지역에 인도의 빈곤층이 부담 없이 이용할 만한 국립의료기관이 없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인도에 진출하면서 직접 주민들의 요구를 조사했는데, 의료시설 설립을 원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LG전자의 진료소가 위치한 지역과 가까운 그레이터 노이다는 델리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활발히 개발이 진행되는 지역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그레이터 노이다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이 마을처럼 아직 개발이 덜 된 지역이 많고, 특히 빈곤층들에는 개발보다 당장 의료서비스가 시급한 곳이 많다. LG전자가 선택한 CSR 활동은 바로 당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 서비스였다. LG전자는 CSR활동을 함에 있어서 외양적으로 화려한 활동을 하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편이고, 사람들의 일상 속에 파고드는 CSR 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LG전자의 CSR활동이 가시적인 결과를 맺게 된 데에는 LG전자의 CSR 책임자인 베르마 박사와 시드하란 부장의 역할이 컸다. 두 사람은 인도에서 CSR 활동으로 유명한 타타스틸에서 십 수 년 간 관련 업무에 종사한 베테랑들이다.) LG전자는 인도 사업을 수행하면서 아직 주민들과의 불화로 사업 수행에 곤란을 겪은 적이 없다. 그 이면에는 LG전자만의 CSR 활동 원칙이 숨어 있다. 우선 구전효과를 추구한다는 점이다. 흔히 기업들은 한 활동이 언론에 떠들썩하게 비춰지기를 바라지만, LG전자는 오히려 반대의 방법을 쓰고 있다. LG전자는 CSR 활동을 홍보하는 데 언론을 초청하지 않으며, 언론이 찾아오면 안내는 하되 먼저 찾아가지는 않는다. 인도 사람들이 언론 기사 자체를 100% 그대로 믿지 않고 오히려 언론 보도 이면에 기업의 의도가 있지 않을까 의혹을 품는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직접 보거나 듣고 경험한 일이 입에서 입을 통해 퍼지면 큰 설득력을 발휘하고 효과 또한 오래 지속된다. 두 번째 원칙은 체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