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1. 연구의 배경
2.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Ⅱ. 이론적 배경
1. 명품의 개념
2. 체면의 개념
3. 선행연구 고찰
Ⅲ. 연구 방법
제1절. 연구 방법 및 범위
1. 연구 가설
2. 연구 대상
3. 조사 기간 및 방법
제2절. 측정 도구 및 자료 분석
1. 측정도구
2. 자료 분석
Ⅳ. 연구 결과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부록(설문지)
1. 연구의 배경
최근 10년 간 한국의 소비문화는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변해왔다. 국가 경제수준의 상승과 더불어 드라마 및 광고 등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인해 패션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다. 소비시장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잇달아 출시됨으로 경쟁이 과열되면서 소비자들이 브랜드 상품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특히 명품 브랜드는 상류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일종의 특권이었으나, 명품시장에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명품에 대한 인식 또한 달라졌다. 또한 연령 및 소득 수준 등으로 나눠지는 다양한 소비층을 고려하여 브랜드들 간에도 명품 수준의 등급이 세분화 돼, 오늘날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는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다. 소비행태의 변화는 소비인식의 변화를 불러왔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상품의 가치를 물질적 유용성으로 평가하였지만 현대 사회에서 상품이란 한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부의 상징을 의미하게 되었다.
이런 소비인식의 변화와 함께 명품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였다. 급격한 미디어와 매체의 발달은 소비자로 하여금 명품에 노출될 기회를 상승시켰고 동시에 미디어를 통한 매력적인 배우와 명품제품과의 연결은 소비자의 명품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오랫동안 유행해온 신데렐라 스토리와 귀족드라마의 경우, 매력적인 인물로 설정된 재벌의 극중 모습을 통해 부의 과시를 명품 착용으로 드러냄으로써 시청자로 하여금 과시, 우월의식, 타인의 인정 등과 같은 긍정적 평가를 획득하게하고 동시에 열렬한 선망을 갖게 한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명품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되고, 이러한 인식은 명품의 효과를 누리기 위한 명품의 소비로 이어진다. 그러나 단순히 명품이 가진 긍정적 효과 때문에 명품을 선호한다고 설명하기엔 그 근거가 충분치 않다. 그 이전에 한국인의 명품 선호 기저에 있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국은 집단주의 경향이 강한 문화이다. 이러한 집단주의 문화에서는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 지와 더불어 그에 따른 평가에 대해 민감하다. 또한 한국인은 우리성이 강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집단에 포함시키려는 경향이 강하다. 자신이 집단에 속한 개인이라는 의식으로 인해 집단으로부터 자신의 모습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지 않으려는 태도를 갖게 되고, 따라서 타인의 시선에 좋게 보이려는 의도를 자신의 행동으로 드러낸다. 이러한 태도가 지나친 과시, 인정, 즉 긍정적 평가를 얻으려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처럼 한국인의 성향과 자기 과시가 체면과 관련이 많으므로 명품 선호의 기저 원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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