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외부환경온도변화에 따른 항온성 동물 생체내의 행동적, 생리적 변화와 체온조절 기작
Introduction
한 여름 더울 때에 우리는 한국산 삼베 옷, 모시 옷 같은 것을 신선노름이라 한다. 여름이 지나 삼복이 지나면 베옷은 벗고 무명옷을 입되 홑옷을 입는다. 그리고 좀 차가와지면 무명 겹옷을 입는다. 차차 가을을 지나 겨울이 올 때는 솜옷을 입는다. 아주 겨울에는 두껍게 둔 솜옷을 또 껴입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 옛 조상들의 옷들은 그 절기에 따라 다양하게 입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현대에는 잘 설계되어 있는 냉난방 시설에 의해 우리 몸이 느끼는 추위와 더위의 정도가 줄어들기도 한다. 그리하여 겨울에도 이런 냉난방시설 설치가 잘 되어 있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옷을 입어서 추위를 막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가볍게 입고 경쾌하게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반대로 한 여름이지만 제빙하는 공장에서 일하는 이들은 몸의 체온을 보존하기위해 북극탐험가처럼 방한의 옷을 입어야만 일을 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의 생체는 가해지는 자극(외부환경, 스트레스)에 변화가 생기면, 내부 환경에 변화(스트레인)가 나타나며, 그것에 대해 생리적 반응(적응력, 스트레스)이 일어나고 반응을 최소의 상태로 만들어 내부 환경을 거의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조절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즉, 위에서 언급한 냉난방 시스템과 같은 것이 우리몸속에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성질을 생체의 항상성(Homeostasis)이라 하며, 이러한 기능 조절 시스템의 활동을 항상성 유지 작용이라 한다. 항상성이 유지되지 못하면 생체는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성을 저해하는 자극에 대해 생리적 반응을 전환시키고, 또한 생리적 적응 변화가 나타나 내부 환경의 항상성 유지능력을 증가시켜, 기능이나 생존에 유리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적응 중 기후에 대한 경우를 기후순화(Acclimatization)라고 한다. 또한 기후, 빛, 소리 압력등의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을 외적적응이라 하며, 영양, 세균이나 바이러스, 독극물 등에 대한 적응을 내적적응으로 구별할 수 있다. -------------------①
사람은 산소와 음식물을 섭취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사람은 음식물에서 에너지를 얻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식물 속의 에너지는 열이 된다. 즉 에너지가 어떤 식으로 사용되든(예를 들면 세포활동에 쓰이든, 근육운동에 쓰이든)마지막 단계에서는 반드시 열로 변한다. 이 대사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열이 몸속에 축적이 되어, 내부 환경의 항상성이 유지능력을 잃어버리면 생체는 더 이상 생존할 수 없게 된다.
② 내 몸 안의 지식여행 인체생리, 2006, 다나카 에츠로, 전나무숲, p189
③ 해부생리학실험-이기수 조교님 PPT 자료
④ 인체생리학, vol5, 2003, 소명숙 외 5명, 고문사, p190, p209
⑤ 보건, 의료인을 위한 Human Body Story, 2007, GAKKEN, 대학서원, p95, p96
⑥ 인체생리학, vol2, 2002, 김복랑 외 6명, 고문사, p 225-231, p242-244
⑦ 기초간호과학, 2006, 김조자 외 12명, 수문사, p247-249
⑧ 동물생리학-최인호 교수님 PPT 수업자료-Ⅷ체온조절과 에너지 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