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미술과 스페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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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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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스페인 역사의 개괄

스페인 미술 & 스페인 역사
1. 엘 그레코 (El Greco, 1541~1614)
1) 엘 그레코의 생애
2) 당시 스페인의 시대적 상황
3) 엘 그레코의 작품들
2. 디에고 벨라스께스 (Diego Belazquez, 1599-1660)
1) 벨라스께스의 생애
2) 당시 스페인의 시대적 상황
3) 벨라스께스의 작품들
4) 평가
3. 프란시스코 고야 (Francisco Goya, 1746-1828)
1) 고야의 생애
2) 고야의 작품들
3) 평가
본문내용
스페인 역사의 개괄

스페인 문화는 -역사적 맥락에서 훑어 본- 그 태초의 시작에서부터 대립과 갈등의 긴장 관계에서 자생했고 성장해 왔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기원전 로마인들이 이베리아 반도를 침입했을 때 보여 준 강렬했던 저항의지는 그들 사고에 뿌리 깊게 존재하고 있는 지역주의와 자유의지를 드러내준 예이다. 이는 후에 황금시대에나 프랑코 독재 체제에서 곪아 터지곤 했던 개인주의와 자유의지의 기저를 이루는 것이기도 하며, 끊임없이 계속되었던 중앙집권화와 종교탄압 등의 정세가 반복되면서 형성 되어 온 스페인 문화가 가진 독특한 전개 과정의 바탕이 되었다.

로마의 반도 점령기를 통해 이베리아인들은 통합의 개념을 인식하게 된다. 라틴어(언어), 법률(로마법), 종교(기독교) 등을 비롯, 사회의 구심점을 이루는 요소들이 뿌리내기 시작하였으며 수로와 도로 등의 기간시설의 확충은 이들의 효율적인 확산에 박차를 가했다. 여기에 스토아 학파인 세네카의 금욕주의는 스페인들에게 개인의 욕구와 사회 질서간의 갈등이 이성적 타협을 통해 해결하는 법, 폭력적이며 선동적인 기질을 아우르는 법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렇듯 일정한 -하지만 여전히 추상적일 수 있었던- 틀을 다져가던 스페인반도의 사람들은 서고트 족의 지배를 거쳐, 무어인들의 지배를 받게 된다. 이 무어인들의 지배는 후에 스페인의 문화가 유럽의 문화와 구분되는 데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스페인들은 이 무어인들의 지배를 받으면서 동양적이고, 이슬람적인 문화를 흡수하게 되었고, 자신들의 문화와 결합해서 독특한 문화발전을 이루게 된 것이다. 즉, 그라나다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로마 문화를 존중하면서 동시에 이베리아 반도의 토착 문화와 유대인의 문화, 그리고 무어인을 통한 이슬람 문화 모두를 흡수하여 스페인 자신만의 문화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스페인이 이렇게 여러 문화를 흡수하여 문화적 통일을 이룩하는 계기가 된 것은 그라나다의 함락으로 인한 레꽁끼스타의 종결과 문법서의 출간이다. 또한, 이사벨(까스띠아 지역의 왕비)과 페르디난도(아라곤의 왕자)의 결혼은 앞의 사건들로 내부적인 통일을 한 스페인이 외부의 세계로 나갈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그 후, 스페인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을 기점으로 수많은 식민지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제는 식민지들까지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중대해졌다. 스페인은 식민지 통합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종교 색출 작업을 시작한다. 이때, 아랍인과 유대인은 그들이 가진 뛰어난 문화와 능력에도 불구하고 죽임을 당하거나 쫓겨났으며, 이러한 극단적인 종교색출작업은 순혈을 기치가 더해져 그 폭력성을 더해갔다. 그러나 스페인의 'Unidad(통합체)'를 향한 열망은 소위 manos muertas(헐벗은 손 : 능력과 기술이 없는 상태)라는 현상을 일으키며, 스페인 내의 상업, 기술 분야의 기저를 스스로 저버리는 결과를 초래하였으며 동시대에 유럽 대륙을 휩쓰는 르네상스와는 완전히 역행하는 오류를 범하게 되었다.

한편, 이렇게 스페인 황금시대의 종교의 획일화를 통한 중앙 집권 체제적 통합은 스페인 문학사에 큰 영향을 주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세르반테스의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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