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 연구제 주의 산업 구조관 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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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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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관광산업은 소위 1차산업의 중심인 감귤산업의 대안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관광개발의 확대,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사회적인 요구가 높은 편이다.
특히 민선자치도정 이후 보다 적극적으로 관광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었다. 도민주체의 개발이라는 슬로건 아래 1997년 20개 관광지구로 확대되면서 제주의 전 지역은 관광개발의 붐을 타게 된 것이다. 그러나 관광지구의 개발사업은 1998년 IMF로 인해 지정된 관광지구 사업이 취소되거나 포기되면서 민간 투자의 수요가 감소하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묘산봉 지구의 개발사업, 송악산 지구 개발 사업이 이행되지 않으면서 지구별 관광개발사업이 큰 차질을 빚게 되었다. 특히 송악산 지구 개발 사업은 2중 화산체라는 가치 때문에 환경 단체의 심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고 급기야 법정 시비로 비화되면서 해외 투자의 포기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관광개발 과정에서는 크게 개발 주체의 문제와 환경보존의 문제가 제기된다. 개발 주체의 문제는 향후 지역 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며, 환경보존의 문제는 해당 지역의 생태계, 자연환경, 경관문제로 파급된다. 따라서 관광개발을 ‘관광’이라는 내용의 문제와 관광을 위한 수단으로서 ‘개발’이라는 문제로 접근하게 되면 도민주체의 개발이 왜 필요하며 무엇이 문제인가를 바로 볼 수가 있을 것이다.
도민주체의 개발은 지방자치의 경제주의적 관점에서 비롯된다. 지방자치란 중앙과 주변의 관계에서 중앙에 예속되기보다는 중앙과의 유기적 관계를 위한 자율성에 입각한 정치적 독립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얼마만큼 지방자치체가 재정적 자립도가 있느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기도와 제주도는 면적이나 인구수, 사회적 기반, 물류유통망, 수도 및 인근 도시 접근성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므로 도민주체의 개발이라는 말은 적어도 재정 자립도가 높지 않은 지방자치체인 경우 자칫하면 허망한 기획에 그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지방자치체가 내세우는 도민주체의 개발이란 것은 무엇인가. 기획만인가. 기획에 의해 투자를 유치하는 것까지 두민주체의 개발인가. 물론 아니다.
적어도 도민주체의 개발이란 기획, 투자, 생산, 분배, 재생산까지의 과정이 도민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이의 결과로서 얻어진 지역 세수(稅收), 소득증대,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GNP의 상승효과로 이어질 때 도민주체 개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 제주 지역의 관광개발은 과연 이런 수순을 밟고 있는가. 현재의 제주관광개발은 ‘관광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의식한 관광개발이 아니라는 것이다. 제주의 문화적 특성과 역사적 맥락, 환경·생태적 가치, 물, 바람, 돌 등 지질과 기후의 장점을 내용으로 한 관광‘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만일 이런 ‘관광 내용’을 염두에 둔다면 ‘관광 수단으로서의 개발’은 시설 방향이나 규모, 공간과 건축 디자인이 바뀌게 될 것이고, 제주의 장점들을 활용한 개발이 활기를 띄게 될 것이다.
관광산업은 즐겁게 놀고(遊), 맛있게 먹고(食), 기분 좋게 느끼고(感), 색다른 것을 겪고(驗), 다시 오고 싶은 생각(引)이 들도록 만들며, 산업 노동자에게 일과 여가를 부여하고 지역 경제를 윤택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관광산업은 관광지를 조성하여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제반 서비스이다. 관광개발은 관광지 개발과 동의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광지는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모든 편의시설과 환경이 조성되어야만 한다. 관광지도 상품이기 때문이다.
과거 신혼여행지로서 제주는 바로 신혼여행을 오는 관광객의 여러 조건에 의해 선택된 것이다. 인생의 출발을 위해 적어도 보다 특별하고, 보다 이국적인 경험을 하기 위해 떠나오지만 신혼여행의 본질은 하나의 기념비성을 띤다고 할 수 있다. 인생에서 기념비성을 띠는 일들이 꽤 있다. 돌, 결혼, 장례, 제사 등인데 결혼은 통과의례이자 궁극적으로 개인과 집안, 새로운 가족의 형성, 인생의 다른 출발 등 다양한 의미에서 기념해야 할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