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과 문화콘텐츠 전래동화의 재창작달팽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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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토리텔링과 문화콘텐츠 전래동화의 재창작달팽각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근묵자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먹을 가까이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진다는 뜻으로,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한 말입니다. 흉악스럽기 그지없던 변사또는 지혜로운 달팽 각시를 곁에 두며 절로 그 지혜를 닮아 어진 고을 사또로 거듭납니다.
이 모습을 통해 악인도 주위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선인으로 거듭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또한 아무런 의심 없이 달팽 각시를 아내로 맞아들인 농부는 후에 큰 반전을 맞게 됩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란 말이 있듯 모든 일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걸 일깨워 주고 싶었습니다.
먼저 각색의 바탕이 된 우렁 각시의 줄거리를 설명하겠습니다.
옛날 옛날 한 나무꾼이 장가도 못간 채 혼자 살고 있었어요. 나무꾼은 심성도 착하고 열심히 일도 했지만 장가 갈 나이가 훌쩍 지났는데도 장가를 가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나무를 하고 연못에서 쉬다가 큰 우렁이를 발견했어요. 그리고 나무꾼은 그 우렁이를 집으로 가져와서 키우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나무를 하고 돌아온 나무꾼은 놀라고 말았어요. 왜냐하면 집에 들어오니 푸짐하고 맛있는 밥상이 차려져 있고, 집도 아주 깨끗했기 때문이에요. 분명 나무꾼 혼자 사는 집인데 대체 누가 이렇게 밥상을 차렸을까 생각하던 나무꾼은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에 생각일랑 뒷전으로 미루고 그 밥을 맛있게 먹고 잠이 들었어요.
그리고 다음 날 나무꾼은 다시 나무를 하러 산에 갔어요. 그리고 밤이 되자 집에 돌아왔는데 어제와 마찬가지로 또 밥상이 차려져 있었어요. 정말 의아스럽게 여긴 나무꾼은 다음날, 나무를 가는 척 하면서 몰래 집을 엿봤어요. 그런데 자기가 키우던 우렁이가 갑자기 예쁜 색시가 되어서 밥을 짓고 청소를 한 후 다시 우렁이가 되어 물속으로 퐁당 들어갔어요. 예쁜 우렁 각시의 모습에 반한 나무꾼은 다음날 다시 색시가 되어 나타난 우렁 각시에게 청혼을 했고, 그 둘은 결혼 후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여기까지는 흔히 알려진 우렁 각시의 줄거리입니다.
하지만 우렁이가 달팽이로 바뀌고 우렁 각시가 달팽 각시로 변하며 그 후의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달팽 각시의 등장인물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달팽 각시에 나오는 나무꾼은 성실하나 혼기가 다 차도록 부인을 얻지 못합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달팽 각시를 얻게 되고 아내를 하늘이 내려준 복이라 생각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달팽 각시는 자신을 살려준 나무꾼에게 보답하고자 달팽 각시가 되어 나무꾼과 결혼을 합니다. 결혼 후 마을에 현모양처라는 소문이 자자할 만큼 남편 내조와 집안 살림에 으뜸이며, 또한 지혜롭기로 소문나서 마을 사람들의 문제 해결에도 늘 앞장서곤 합니다.
마지막으로 포악스럽기 그지없는 변사또는 마을의 처녀는 물론, 후에는 유부녀도 가리지 않고 마을의 여자란 여자는 모조리 첩으로 삼고 횡포를 일삼는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