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트남전쟁영화 `풀메탈 자켓`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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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베트남전쟁영화 `풀메탈 자켓`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전쟁영화 아닌 전쟁영화

2. 전쟁의 본질 : 인간의 비인간화

3. 집단의 광기

4. 결론

본문내용
시대배경은 1960년대 후반. 진흙탕을 걷는 베트남 전쟁. 이 영화 풀메탈 자켓은 분명 베트남 전쟁영화라고 말할 수 있지만 얘기의 반은 미국 해병대 훈련기지에서 전개된다. 이 영화에서는 인간이 살인기계로 대량생산되어가는 군사훈련소와 실제로 그들이 살인을 행하는 전장이라는, 훌륭할 만치의 대조를 표현하고 있다.
베트남 전쟁영화는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에 걸쳐 양산되었다.『디어 헌터』『플래툰』『지옥의 묵시록』『람보』시리즈 등 당시에는 베트남 전쟁물밖에 없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이 작품들을 보는 한 베트남 전쟁이란 미국과 베트남이 단순히 전쟁을 해서 미국이 이긴 전쟁이라고 생각했었다. 초기에 전쟁에 대해 얘기하고 중기에 반성하고 마지막에는 미국인 주인공이 대활약. 전형적인 헐리우드 작품들이다.
87년이라면 베트남 전쟁물을 그리기에는 다소 때늦은 시기다. 게다가 그때는 베트남 전쟁물의 대표작으로서 손꼽히던 플래툰이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림자가 흐려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큐브릭은 이 작품을 발표했다. 전반은 미국에서 훈련을 받는 모습을 보이고 후반에서는 훈련을 마친 신병들이 베트남으로 향해 거기서 전쟁을 맞닥뜨린다. 그러나 화려한 지상전은 거의 묘사되지 않고, 무엇보다 베트남 전쟁=정글에서의 공방전이라는 이미지일 텐데 그것도 없다.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전쟁의 광기에 물들어가는 하찮은 인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