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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Ⅱ. 공화제의 창시자 쑨원
4월 3일 아침 8시, 하늘은 우리의 여행을 도와준다는 듯이 다른날에 비해 날씨가 매우 좋은 편 이었다. 여행을 이끌어주고 소개해줄 가이드는 中國인의 여자 가이드 였다. 18인승의 버스를 타고 출발하여 南京으로 향하였다. 그날은 마침 中國의 청명절이라 여행을 가는 사람도 많아서, 도로에 차가 많은 편이었다. 차 막힘은 그많큼 길었고 가는 시간도 조금씩 지체되고 있었다. 길고 긴 시간을 지나 南京에 도착한 후에 우리는 식사를 하게 되었다. 골목골목을 들어가 허름한 건물로 들어가서 식사를 하게 l이곳은 주로 여행하는 사람들을 식사하게끔 만든 식당인 것 같았다. 곳곳에 가이드가 깃발을 들고 여행자들을 데려오는 모습들이 보이곤 했다.
南京은 中國 江蘇省의 省都 이다. 南京은 華中 지방의 학술·문화의 중심지로서, 南京大學을 비롯한 고등교육기관 외에 科學院分院 등 연구기관과 쯔진산천문대·南京박물관·도서관 등이 있다. 또 南京은 그 역사적 배경으로 인하여 명승고적이 풍부하기로도 유명하다. 쯔진산 남쪽에는 孫文의 묘소인 中山陵이 있고, 그 서쪽에 명나라 洪武帝의 孝陵이 있다. 그밖에 雨花臺는 淸凉山·鷄鳴寺 등과 더불어 명승지를 이룬다. 우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嘉興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우리가 갔던 곳 중에 중산릉이라는 곳이 있다. 중산릉에는 쑨원이 묻어져 있는 곳 이다. 자는 逸仙이고, 호는 中山이다. 공화제 창시자로 국민정부시대에는 국부(國父)로서 최고의 존경을 받았다. 1868년 11월 廣東省 香山:현재의 中山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서당에 다니다가 14세 때 하와이에서 일하고 있는 형 孫眉에게로 가서 호놀룰루의 新敎系 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18세 때 귀국하여 고향으로 돌아갔으나 전통과 신문화의 갈등으로 고향에 쫗겨났다. 홍콩으로 이주하여 세례를 받고 광저우[廣州]와 홍콩[香港]의 서의서원(西醫書院:의학교)을 졸업(1892)한 뒤 마카오·광저우 등에서 개업하였다.
《그림-》중산릉 쑨원 묘
중산은 쑨원의 호이다. 쑨원이 1925년 3월 자기가 주도한 국민혁명이 한창일 때 北京에서 객사한 뒤로 蔣介石에 의한 북벌이 일단 이루어진 1927년 6월 장례는 국민정부 치하의 南京에서 국장으로 행하여지고 南京 교외 紫金山麓에 그 유체를 매장하였다. 이 능묘는 1,300km2의 넓이로서 청천백일기를 상징하는 청유리기와 지붕을 이은 당우(堂宇)가 산허리에 솟아 있는 대규모의 것인데, 국민정부는 이 곳을 성역화함으로써 그들 정권에 권위를 부여하였다. 국민정권은 臺灣으로 옮긴 뒤, 臺北에 중산릉을 만들었으나, 물론 진짜는 南京에서 中國공산당 정권에 의하여 잘 보존되어 있다.
Ⅲ. 中國의 담수호 태호
4월 4일 이튿날의 여행목적지는 无였다. 우리가 간곳은 윈두저 호수공원이었다. 아침을 호텔에서 든든히 채운 후 전날 탔었던 버스를 타고 윈두저 호수공원으로 향하였다. 다른곳을 거닐때는 몰랐었는데 호수가 있는곳의 언덕을 올라갔을때는 바람이 차고 추웠다. 中國은 면적이 큰만큼 호수도 참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월 면적 2,213km2, 깊이 4m, 남북길이 약 70km, 동서길이 59km이다. 옛날에는 바다였으나 揚子江 어귀의 삼각주가 발달함에 따라 형성된 담수호이다. 호수 주위의 서쪽과 북쪽에는 구릉이 있고, 호수 가운데에는 西洞庭山 등의 작은 섬이 있다. 구릉에서 흘러내린 하천은 서쪽 호안으로 유입하고 동쪽 호안에서는 吳淞江과 黃江 등으로 유출한다. 水面은 이동이 심하기 때문에 연안지대에서는 홍수가 자주 일어 宋明 시대부터 치수공사에 힘썼다. 근년에 수리시설이 건설됨에 따라 안정된 벼농사 지대로 바뀌었다. 中國에서도 손꼽히는 담수어장이다. 이곳은 원래 바다였지만 삼각주의 형성에 따라 호수로 바뀌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