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음식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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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음식 떡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떡이란, 대개 곡식가루를 반죽하여 찌거나 삶아 익힌 음식으로, 농경 문화의 정착과 그 역사를 함께 하는 우리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떡은 그 어원을 중국의 한자에서 찾을 수 있는데, 한대(漢代) 이전에는 떡을 이(餌)라 표기하였습니다. 이 당시는 중국에 밀가루가 보급되기 전이므로 떡을 쌀 기장 조 콩 등으로 만들었습니다. 또, 한대 이전의 문헌인 에는 구이분자(救餌粉咨 )라는 표기도 보이고 조선 시대의 문헌인 에는 이에 관한 해석을 다음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곧 주에 이르기를 "합쳐 찌는 것이 이(餌)이고 만드는 것이 자(咨)이다."라고 했던 바, 이(餌)는 찧어 가루로 만든 다음에 반죽을 하므로 "떡으로 만든다."고 하였으며, 자는 쌀을 쪄서 매에 문드러지게 치는 까닭에 "합쳐서 찐다."고 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덧붙여 구(救)란 볶은 콩이고, 분(粉)이란 콩가루이므로 찹쌀이나 기장쌀로써 먼저 가루를 만들어 볶은 콩을 얹어 만든 떡이 구이(救餌)이며, 찹쌀과 기장쌀을 먼저 쪄 쳐서 만든 다음 콩가루를 묻힌 것이 분자(粉咨)라 했다고합니다.
한편, 기록에 의하면 밀가루가 보급된 한대 이후에는 떡을 가리키는 표기가 병(餠)으로 바뀌고 있다. 떡의 주재료가 쌀에서 밀가루로 바뀌면서 병(餠)이란 새로운 표기법이 쓰이게 된 것입니다.
결국 떡을 나타내는 한자는 쌀을 위주로 해서 만들었을 경우 조리법에 따라 이(餌)나 자(咨)로 표기했고, 밀가루로 만들었을 경우 병(餠)이라 표기한 셈이다. 여기에 따르면, 우리의 떡은 쌀을위주로 하여 만들고 있는 만큼 이(餌)나 자(咨)에 해당한다고 보아야 마땅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재료에 따른 명칭상의 구별 없이 떡이라 하고, 한자어로 나타날 때에는 모두 병(餠)이라는 표현으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2. 떡의 역사
━▶ 대부분의 학자들은 삼국이 성립되기 이전인 부족국가 시대부터 떡을 만들어 먹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떡의 주재료가 되는 곡물이 생산되고 있었고, 떡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갈판과 갈돌, 시루가 당시의 유물로 출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국시대를 거쳐 통일신라시대에 이르게 되면서 사회가 안정되어 쌀을 중심으로 한 농경이 더욱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쌀을 주재료로 하는 떡이 더욱 일반화되었습니다.
삼국시대에 전래된 불교는 고려시대에 이르러 최고의 번성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불교문화는 고려인들의 모든 생활에 영향을 미쳤고 음식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육식을 멀리하고 특히 차를 즐기는 음다(飮茶) 풍속의 유행은 과정류와 함께 떡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권농 정책에 따른 양곡의 증산은 경제적 여유를 가져다주어 떡 문화의 발전을 더 한층 촉진하게 되는데, 이로 말미암아 이 시기에는 떡의 종류와 조리법이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조선시대는 농업기술과 조리가공법의 발달로 전반적인 식생활 문화가 향상된 시기입니다. 이에 따라 떡의 종류와 맛도 더 한층 다양해졌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곡물을 쪄 익혀 만들던 것을 다른 곡물과의 배합 및 과실, 꽃, 야생초, 약재 등의 첨가로 빛깔, 모양, 맛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조선 후기의 각종 요리 관련서들에는 매우 다양한 떡의 종류가 수록되어 있어 이러한 변화를 짐작하게 합니다. 각 지역에 따라 특생 있는 떡이 소개되어 있는 것도 이채롭습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관혼상제의 풍습이 일반화되어 각종 의례와 크고 작은 잔치, 무의(巫儀) 등에 떡이 필수적으로 쓰였습니다. 또 고려시대에 이어 명절식 및 시절식으로의 쓰임새도 증가하였습니다.
19세기말 이후 진행된 급격한 사회변동은 떡의 역사마저 바꾸어 놓았습니다. 간식이자 별식거리 혹은 밥 대용식으로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왔던 떡은 서양에서 들어온 빵에 의해 점차 식단에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생활환경의 변화로 떡을 집에서 만들기보다는 떡집이나 떡방앗간 같은 전문업소에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지던 떡의 종류는 전문 업소에서 주로 생산되는 몇 가지로 축소되어 가는 형편이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떡은 아직도 중요한 행사나 제사 등에는 빠지지 않고 오르는 필수적인 음식이기도 합니다.
3. 떡의 풍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