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다스리심을 읽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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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 감상문] 다스리심을 읽은 후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스리심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언제나 놀라울 뿐이다. 책을 접하게 된 이유도 하나님께서 이 책을 통해 무언가 알려주시기 위해서 교수님을 통해 읽게 한 것이 아닌가 싶다. 나는 평소 선교에 관심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내가 가야 할 길이 선교라 생각하며 그 길을 걷기 위해 신학을 접한 학생으로서 세계 곳곳을 선교한 기록이 담긴 이 책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라 생각하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플로로그”에서 저자의 ‘오직 주님 손에 이 약한 몸과 하루하루의 삶을 맡길 뿐이다’,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성령께 다스림을 받으며 살아가는 삶만이 진정으로 예수 믿는 삶의 핵심이라는 것’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길 바라며 읽었다. 또한 사모님께 일어난 치유간증과 59p에 ‘그렇다! 건강이든 물질이든 모든 것이 다 주님 손에 있다….’라는 고백이 나에게 새로운 도전과 다짐이 되었고 책에 써진 약5:15~16 말씀을 붙잡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결심도 하게 되었다.
“깨어라, 민다나오”에서는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저자의 첫 번째 선교지인 필리핀. 나도 첫 선교를 필리핀으로 갔었기에 반가운 마음을 간직하며 읽었다. 34p에 ‘…절대 소수의 부유층, 적은 수의 중산층, 그리고 절대 다수의 빈곤층으로 형성된, 소득과 경제가 늘 불균형을 이루는 나라….’ 이 부분을 읽으며 선교 갔을 때 느꼈던 일이 떠올랐다. 사역을 빈곤층 지역에서 했는데 빈곤층 지역과 사람의 수는 정말 많았고, 사는 형편은 쓰레기로 집을 지을 정도로 매우 열악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그 지역을 조그만 벗어나면 엄청나게 큰 저택과 자동차가 배치되어있는 넓은 정원을 가진 소수의 집들이 줄지어 있었다. 사역을 하다가 그 두 지역의 경계선에 서있던 나는 이 두 지역의 심한 차이점들이 너무 마음이 아팠고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으로 남겨졌다. 그리고 38p에 저자가 몸이 안 좋아져서 힘들어 했다고 한 부분에 공감이 갔다. 나도 첫 선교를 한국공항에서 몸살감기를 가지고 떠났기에 힘들게 사역한 그 기분을 알 것 같다. 하지만 저자처럼 약을 구해서 먹지를 못해 자연스럽게 나을 때까지 고생한 부분은 달랐다. 그리고 49p에는 이단에 관한 글이 나오는데 ‘나는 이단들을 대하는 태도에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 하나는 그들을 절대 상종하지 않는 것이다.…또 하나는 잘 무장하여 그들에게 올바른 진리를 전하는 일이다.…이들을 올바른 신앙 가운데로 이끌기 위해 특별히 훈련된 성도들도 역시 필요하다고 본다.’를 읽으며 3월24일에 저자의 수업시간에 배웠던 이단을 떠올렸다. 예전에 이단종교를 가진 친구 몇몇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아이들을 대할 때 어찌할 방법을 몰라서 그들을 피해 다니느라 바빴다. 피할 때마다 들었던 생각은 ‘저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였는데 ‘잘 무장하여 그들에게 올바른 진리를 전하는 일’, ‘특별히 훈련된 성도’라고 써진 글이 내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었다. 지금은 비록 그 아이들을 상대 못하지만 언젠가 그 아이들에게 올바른 신앙으로 이끌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랄 뿐이다.
“검은 대륙의 꿈”에서는 저자가 공항에서 일어난 빼돌리기와 강도 행각에 대해 쓴 내용에서 나는 고2때 다녀온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떠올렸다. 그때 항공에서 짐을 찾으려 하는데 원래가격보다 더 올려서 짐을 찾게 했고, 사역중간 한밤중에 괴한 3명이 우리가 머물었던 숙소에 조용히 들어와 돈을 가져간 일도 있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읽을 때 꽤나 공감이 갔다. 80p에 ‘이 지역은 우리의 스케줄 속에 원래 잡혀있지 않았던 곳이지만, 신기하게도 이 갑작스런 방문 속에 하나님의 엄청난 계획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하면서 우리의 인생길도 역시 마찬가지임을 잠16:9의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하였다. 내가 가고 싶은 길이 있더라도 그 길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없다면 갈 수 없는 그길. 유 선교사님이 “…그렇지만 이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분명하니 제가 어떻게 그것을 거스를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하고자 하는 계획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다 내려놓고 아버지의 계획하심에 순종하며 나아가려고 한다.
“Again 종교개혁”에서 105p에 ‘18세기 웨슬리가 영적으로 잠자고 있던 영국국교회를 향해 성결의 복음을 외쳤듯이, 오늘날의 영국 기독교는 다시 한 번 웨슬리의 복음을 들어야 할 때를 만났다고 본다.’ 이 부분이 핵심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읽다보면 존 웨슬리가 북미주에서 성결의 체험 없이 자신의 인간적인 열심만 가지고 일하여 실패한 부분을 읽게 되는데 웨슬리 선교사도 실패를 할 수 있다는 것과 인간적인 열심만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해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저자에게 패스트푸드에서 있었던 일과 성당내부를 관람한 부분에서 나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것에 공감이 갔다. 그리고 134p에 ‘우리도 더욱 심플하게 살자. 전적으로 우리 자신을 내려놓고 성령의 다스리심만을 따라서 살자고 굳게 다짐했다.’라는 이 말에 공감하며 스스로 다짐하게 되었다.
“타는 갈망의 나라”에서 선교지에서 선교사님들의 영적 활성화 문제와 영적 재충전의 기회도 없이 오랜 기간을 싸움터에 나가있는 상태와 종교적 상대주의에 빠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기선교를 나가기 전에 항상 방문할 곳에 계신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를 했지만 이런 부분의 문제가 있을 거라곤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앞으로 이 부분을 놓고 선교사님들을 위해 더더욱 힘써 기도해야겠다. 그리고 ‘타는 갈망의 나라’ 부분에서 ‘영어성경구절을 읽으면 나도 영어를 잘할 수 있을까?’, ‘통역하는 것도 중요 하구나’, ‘멕시칸 타임을 떠오르며 상대방을 좀 더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읽었다. 그리고 175p에 행20:24 바울의 고백이 나의 비전이 되어 죽음을 각오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증거 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인교회여, 일어나라”에서 182p에 ‘내년에 귀국하면 우리나라의 희뿌연 하늘을 어떻게 보지?’라는 말에 크게 공감했다. 내가 단기선교에서 본 하늘들은 사진기에 담아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깨끗하고 멋있었기에 그 자연을 살 수만 있다면 사다가 한국의 자연과 바꾸고 싶었던 마음이 간절했던 기억이 난다. 저자의 말대로 어린아이들이 저런 하늘을 보고 자라야 좋을 텐데 안타깝다. 그리고 194P에 교수님의 매월 철야기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교수님의 철야기도회를 왜 아직까지 말이 없으신 걸까 궁금해 하며 읽었다. 그리고 ‘철야기도의 열매는 그 학생들이 졸업하고 목회와 선교 현장에 나가서 거두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에 감동이었고, 실제적인 훈련을 받도록 우리 모두를 이끌어 가시는 교수님께서 하루 빨리 기도회를 해서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다.
“부흥을 기다리는 땅”에서 245p에 ‘이런 답답한 영적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단 하나라고 본다.…그리고 그 궁극적인 목표점은 세계선교의 완수를 향한다.’를 읽으며 고3때의 모습이 떠올랐다. 고3이라는 말과 내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못 믿어 불안에 떨며 신앙생활을 점점 형식적으로 드리고 있던 그때 나는 답답하고 어두웠던 영적상태였다. 하지만 하나님의 응답으로 가게 된 단기선교를 통하여 하나님은 내가 잊고 살았던 그 모든 것들을 회복시켜주시는 경험을 겪게 해주셨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어떤 일에든지 당당하게 하나님만을 믿고 나아갔다.
“그들을 세워 보내라”에서 270p에 로마서 기도회를 마친 후 특별히 기도받길 원하던 두 자매 중 한명이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분주한 하나님의 일에 더 많이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 상태를 지적해 주셨다는 부분에서 하나님의 일에 빠지기 전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우선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282p에 ‘역시 하나님 외에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이 여지없이 무너뜨리신다는 점을…’ 읽으면서 내 모습을 떠올렸다. 다른 사람을 쉽게 기대려고 하는 나의 모습에 하나님은 기대려고 하는 사람들을 언제나 멀리 떨어뜨리셨고 그때마다 힘들어진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나와 교제하기를 더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곤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난 단어 하나가 있다. 감사. 정말 감사하게도 예전에 했던 다짐들을 다시 생각나게 하여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었고, 의문이나 모르고 있던 부분들을 깨닫게 된 것과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말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에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보다 더 넓고 다양한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나아가고 싶다. 그전에 책이 가져다 준 넓은 세계 속 선교활동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부분에 감사하고 이 소중한 경험을 책으로 내어 폭넓은 꿈을 품게 해 준 저자에게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