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의 기호학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분석한 범어사 대웅전 석가 영산회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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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퍼스의 기호학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분석한 범어사 대웅전 석가 영산회상도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서론
퍼스에 따르면, 하나의 기호(sign)는 아이콘(icon)이거나 인덱스(index)이거나 심벌(symbol)이다. 기호들은 그것이 지시하는 대상과 해석항이라는 삼원구조를 가진다. 다시 그 해석학은 하나의 기호가 되고 그 기호는 또 다른 대상과 해석항이라는 삼원구조를 이루게 되는 방식으로 해석의 과정은 무한히 계속된다. 이러한 퍼스의 기호이론은 실재와 진리에 대한 그의 사상의 근간을 형성한다.
요컨대 인식은 끊임없는 기호작용의 해석을 통해 가능하며,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외부에 존재하는 것으로서 인지 가능한 실재이다.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외적 사물이 존재한다는 주장은 인간적 사고의 역사 속에는 하나의 일반적 일치, 하나의 보편적 동의로 나아가는 일반적 경향이 존재한다는 주장과 다를 바 없다. 따라서 진리를 구성하는 것은 미래에 우리가 도달하게 될 보편적 동의이다.
석가영산회상도에 나오는 삼원적구조와 기호, 아이콘, 인덱스, 심벌을 자세히 분석해 끊임없는 기호작용과 어떤 방향으로 석가영산회상도를 해석 하였는가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그들이 주장하는 어떤 진리를 표현하려고 했던 그림이 미래에 있는 지금의 우리의 해석은 어떠한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퍼스의 기호학에 적용해서 범어사 대웅전 석가영산회상도를 통해 어떤 진리를 전하고 우리에게 보편적 동의를 구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리처드 로티, 『신실용주의의 결과』 , 김동식 옮김, 민음사, 1996, 6p.
신실용주의자 리처드 로티에 따르면 철학적 문제들은 인간정신 속에 있는 심오한 어떤 것의 표현이 아니라, 오히려 우연하고도 일시적인 지적 정체 상태의 징후이다. 그 말은 아마도 변화하는 시대의 요청에 기존의 용어와 슬로건들이 부응하지 못할 때, 새로운 상황들을 다루기 위해 새로운 용어와 슬로건을 만들고자 하는 시도로 이어지는 현상을 가장 철학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불교화를 살펴보면 리처드 로티가 말한 우연하고도 지적정체 상태를 잘 표현한 듯하다. 변화하는 시대마다 다양한 양식과 다양한 변화들이 혼재되어 기존의 용어와 슬로건들을 바꾸면서 다양한 시도와 표현으로 대중들에게 나타난다.
퍼스의 기호학
기호 또는 표상체(representamen)는 누군가에게 어떤 면에서, 또는 어떤 명목 아래 다른 무엇을 지시하는 것이다. 기호는 누군가에게 호소한다. 다시 말해, 그 사람의 정신 속에서 동등한 가치를 갖는 기호, 또는 아마도 더 발전된 기호를 창조한다. 그것이 만들어내는 이 기호를 첫 번째 기호의 해석체(interpretant)라고 부른다. 이 기호는 다른 무엇, 즉 그것의 대상체(object)를 지시한다. 그것은 모든 면에서 대상체를 지시하지 않고, 일종의 관념에 준거하여 지시하기에 그것을 표상체의 토대(ground)라고 부른다. ‘관념’은 일종의 플라톤적 의미로 이해해야 하며, 일상의 대화에서 이 의미는 매우 익숙하다.
소쉬르가 기호를 기표와 기의로 나누었던 것에 비하여 퍼스는 기호를 표상체, 대상체, 해석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삼원적 관계로 정의 했다. 그는 표상체를 자주 ‘기호’라고 말하곤 하는데, 엄밀히 말해 표상체는 기호가 취하는 형식이다. 해석체는 기호 해석자의 마음에 생성된 심리적 이미지로서 기호의 의미로 간주될 수 있으며, 대상은 말 그대로 기호가 지시하는 대상이다.
퍼스의 해석체 개념이 해석의 수행자를 인간 정신에 국한 시키고 있다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퍼스는 동물이나 무생물 또한 해서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호에 있어서 해석체의 생산이 반드시 해석하는 정신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해석체의 생산은 기호와 대상 간의 관계에서 비롯된 논리적 작용의 결과이지, 주관주의적이고 심리적일 수 있는 특정 개인의 해석의 결과가 아니다. 즉 해석체는 누군가의 정신적인 작용으로 기호를 해석해냈기 때문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해석체를 생산해내는 능력이 있을 때 기호가 의미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호의 의미작용은 해석체를 끊임없이 생산해내며 연속적인 해석의 과정을 만들어나간다.
영산회상도 기호의 토대
참고문헌
참고문헌
강미정, 『퍼스의 기호학과 미술사』, 이학사, 2011
기호학연대, 박성모, 『기호학으로 세상 읽기, 소명출판, 2002
김선하, 「퍼스 기호론에 대한 고찰」, 한국동서철학회논문집 동서철학연구 제71호, 2014
주수완, 강좌미술사, 한국불교미술사학회(한국미술사연구소),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