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영화의 줄거리 언페이스풀
분야
hwp결혼 10년차 부부인 에드워드 섬너(리차드 기어)와 코니 섬너(다이앤 레인)는 어린 아들과 함께 뉴욕 교외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다. 정말 아무런 문제도 없는 이상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뉴욕 시내로 쇼핑을 나갔던 코니 가 폴 마텔(올리비에 마르티네즈)이라는 낯선 프랑스 남자와 마주치게 된다. 그날따라 유난히 더 많이 불던 뉴욕의 바람. 사정없이 부는 바람으로 앞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코니 는 많은 짐을 들고 바람 때문에 올라가는 치마를 부여잡으며 걸어간다. 그때, 반대쪽에서는 폴은 양손 가득 책을 안고 오고 있다가 두 사람은 부딪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서로의 떨어진 짐을 주워 담으면서 폴이 코니에게 커피 한잔을 권유하면서 둘은 폴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코니는 잠시 갈등하며, 폴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커피 한 잔을 하면서 코니와 폴은 서로에게 끌리는 것을 느끼게 된다. 코니는 중고 책 판매상인 폴에게서 책을 한권 선물을 받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는 알 수 없는 끈으로 연결되기 시작된다. 모든 것이 완벽하고, 사랑스런 아들과 멋진 남편을 가지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코니 에게 폴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어느 순간 사랑으로 다가오고 두 사람은 결국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의 힘에 이끌려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안된다고 생각할수록 점점 숨 막히게 서로에게 빠져들게 된다. 위험한 사랑 일수록 더 가슴 아픈 일, 더 숨 막힐 듯이 다가오는 그 사랑에 코니 자신이 변하는 것조차 코니는 느끼지 못한다. 조금씩 변해 가는 코니를 느끼는 남편은 그녀의 변화된 모습에 가슴 아파한다. 아내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에, 조심스러 섬너는 폴을 찾아간다. 그에게 아내를 돌려달라고 애원하러갔다가 그는 폴에 집에서 발견되는 아내의 모습들을 발견하면서 찢어지는 그 감정을 주체 할 수 없게 된다. 특히, 그 곳에서 자신이 아내에게 결혼기념일 선물로 주었던, 멜로디박스를 보게 되면서, 자신의 결혼 생활에 자책을 하게 되고, 그 찰라, 아내가 폴에게 건 음성 매세지가 들려온다. 너무 힘들다는 이제는 헤어지자는 말을 남기며, 끊는 아내의 감정을 느낀 섬너는 자신도 모르게 폴을 살해하게 된다. 그렇게 섬너는 폴의 흔적을 모두 치우고, 완벽한 자신의 삶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 후 얼마가 지나, 경찰들은 코니 에게 폴의 행방을 물어보러 오게 되고, 그녀는 경찰들에게서 그가 사망한 사실과 그가 결혼한 사실을 듣게 되면서, 또 한 번의 혼란을 느끼게 된다. 자신 말고 사랑하는 사람이 또 있었다는 사실과 그가 어느 순간 변사체가 되어 발견되었다는 사실, 믿을 수 없는 현실에서 그녀는 애서 태연한척 그렇게 살아간다. 그 모든 감정의 기복을 느끼는 섬너는 아내가 돌아오기를 바라면서 조용히 지켜본다. 어느 날, 코니의 친구가 찾아와, 멜로디 박스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물어본 그 멜로디 박스를 보고 놀라게 된다. 자신이 폴에게 선물로 줬던 멜로디 박스가 집에 있다는 사실에 자신에 다른 사랑을 남편이 알고 있었다는 것과 지금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남편에 폴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코니는 또 한 번에 큰 충격을 느끼게 된다. 남편에게 드는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을 숨기지 못한다. 자신의 한 순간의 타락이 남편에게 치명적인 사건이 되었음에, 자신에 모든 일을 알고 있었으면서, 항상 자신의 편이였던 남편과 아이를 보며, 그녀는 현실로 돌아와 자신의 가족을 지켜야 하는 한 가정의 아내로써, 엄마로써 돌아오게 된다. 돌아온 아내를 환영하며, 섬너는 미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가서 살자고 권유한다. 아내와 아이 그리고 자신이 다시 사랑 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그렇게 이 두 부부는 자신들이 다시 사랑 할 수 있는 그 공간으로 떠나게 되면서, 마지막으로 이런 얘길 코니가 한다. 만일, 그때 내가 폴에 권한 커피를 마시지 않았더라면.. 그랬더라면..
2. 내가 선택한 소재
소재 : 집착(고착)
집착의 사전적 의미 :
-어떤 일에만 마음이 쏠려 떠나지 아니함.
심리학적 관점 :
-리비도는 구순기(口脣期) ·항문기(肛門期) ·남근기(男根期) 등의 유아성욕(幼兒性欲)의 단계를 거쳐, 잠복기에 들어갔다가 사춘기가 되어서 다시 성기기(性器期)로서의 활동을 개시하는데, 이들 각 발달단계에서 리비도의 만족이 곤란하게 되면 욕구좌절(frustration)이 생겨 퇴행이 일어난다. 이 퇴행이 그때까지의 발달단계의 어디까지 되돌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요인이 고착(固着)이다. 즉, 특정한 발달단계에 특히 강력한 리비도 만족으로의 집착이 일어나면, 일단 다음 단계로의 발달이 성립되었어도 그 고착 점으로의 퇴행이 일어나기 쉽다고 생각된다. 이와 같은 고착 점의 형성조건으로 과잉만족, 극단적인 불만족의 양자를 들 수 있다.
프로이트는 리비도에 관하여 고착개념을 명백히 하였으나 그 후의 정신분석은 욕구의 충족방법, 욕구의 대상, 욕구억제의 방법, 대인관계 양식 등의 발달과 퇴행에 대하여도 똑같은 개념을 발전시켰다. 또 프로이트 및 K.아브라함은 고착 점으로의 퇴행에 입각하여 각 정신장애에 관한 병인론(病因論)을 체계화하였다.
사랑과 무관심과 집착의 관계 :
-집착은 사랑과 아주 미묘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집착의 반대는 무관심을 이야기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