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교의 태동 과기 본사상
분야
hwp대종교의 태동과 기본사상
「대종교사상사」를 읽고..
1. 자료 및 사관의 문제점
대종교는 단군을 교조로 하는 민족 종교이다. 물론 단군이 창건한 것은 아니고, 그의 사상적 기반을 기초로 구한말 나철(羅喆) 홍엄(弘嚴)에 의하여 빛을 들어내었다. 이것을 중관이라고 표현하며 나철 홍엄에 의하여 중광 되기 전의 역사를 중광전사라 하고 그 이후를 중광후사라 한다.
나철 이후의 중관후사의 역사를 더듬는 일은 비교적 용이 하지만, 수천 년 전의 중광전사의 연원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특별히 오랑케콤플렉스 극히 자기 것을 멸시하고 남의 것에 충실하는 자기 혐오증. 이것이 발전하여 사대주의가 생성된다.
로 인한 단군의 자료 말살은 더욱이 이러한 과정을 어렵게 만든다.
또한 역사의 자료를 보는 실증주의 사관에 의하여 과학적으로 검증되거나 실증되어지지 않은 역사는 역사가 아니라는 관점으로 단군의 이야기를 본다면 허무맹랑한 소설 속 상상의 이야기 일 뿐이라는 비난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즉, 대종교에서 다루는 자료들과 사관은 다분히 일반 사학계에서는 염두에도 없는 것들이며 이러한 문제는 대종교 하면 그 과학적 실증성과 진리의 철학적 기초 정립이 문제시 된다는 결론을 유추한다.
하지만 이런 일반 사학계의 실증사료에 의한 집작과 의존은 그 뿌리의 흐름에 일본의 역사왜곡 잔재가 남아있음을 인식하여야 함을 책의 저자는 역설하기도 한다. 고조선의 역사가 일본의 역사보다 오래 되었기에 말살하려던 일본 학계의 왜곡 노력을 분명히 보아야 하며, 이러한 일반 사학계의 실증주의와 재야 사학계의 기록문헌의 의지라는 양자의 문제가 바로 만나질 때 한국의 상고사가 밝혀질 수 있는 것이다.
2. 대종교가 보는 우리의 역사
대종교는 엄연한 민족종교이다. 일단 종교가 그 종교의 이념과 신앙 내용이 있는 한, 그 종교에서 보는 역사가 실증되어지는 역사가 완전히 일치 될 수는 없다.
대종교의 경전 「신사기」에는 창세기와 같은 인류 창생에 관한 기록이 있고, 문명의 기원에 관한 기록도 있다. 다만 신사기에는 두 남자와 여자를 창조했다는 기록이 없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고 있었다고만 기록한다. 하지만 그들의 자손은 다섯인데 피부색이 달랐다고 하니, 국제화된 지금 같은 시대에 생각할 때에 그 위대성이 돋보이는 점이다. 이러한 대종교의 인류 창생관을 책의 저자는 세계 인류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위대한 사상이라고 본다. 대종교의 역사 이해에는 많은 식화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 많은 역사적인 요소도 내포되어 있음을 보아야 한다. 창세기와 같은 시선으로 말이다. 대종교는 단군 51년에 강화도 마니산에 제천단을 마련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낸 데서 대종교의 기원을 삼으며, 이 기원으로 이어진 역사적 제사의 흐름에 보아서도 중국의 맥과는 분명히 구별되는 우리 고유의 종교임을 발견한다.
3. 대종교 창건사
- 나철 홍암의 생애와 대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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