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과 교향시의 비교 차이점 중심
분야
hwp1) 교향곡이란 무엇인가?
관현악을 위해 작곡된 가장 대규모의 기악곡으로, 보통 4악장으로 구성된다. 18세기 중엽∼19세기 초의 고전파 음악의 대표적 장르이다.
18세기의 교향곡은 공연용, 오페라곡, 교회 음악이건 간에 연주 곡목에서 주요한 작품이 아니었다. 대개 협주곡과 함께 나오며, 다른 작품 사이에 곡을 나누어서 끼워넣거나 모음곡 혹은 서곡에 뽑아쓰기도 했다. 성악이 지배적이었으며, 교향곡은 서곡, 간주곡, 후주곡으로 썼다. 이 시기 교향곡은 비교적 짧아서 10분에서 20분 사이 분량이었다.
종종 오페라에서 서곡이나 간주곡으로 쓰던 "이탈리아" 양식의 교향곡은 표준적인 3형식 악곡이 되었다. 빠른 악장, 느린 악장, 또 빠른 악장이 나오는 식이다. 모차르트의 초기 교향곡도 이런 배치를 따르고 있다. 초기 3악장 형식 교향곡은 4악장 형식으로 대체되어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까지 이어졌다. 교향곡 양식은 독일식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후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고전 양식"이 되었다.
일반적인 4악장 형식의 교향곡 형태는, 1악장은 시작하는 알레그로, 2악장은 느린 악장, 3악장은 미뉴엣 혹은 스케르초, 4악장은 알레그로나 론도로 구성된다.
2) 교향시란 무엇인가?
19세기에 나타난 표제음악의 한 장르로, 문학적 내지 시적인 내용을 교향 관현악을 통하여 표현하려고 한 것이다.
교향시(symphonic poem 또는 tone poem)는 단악장의 교향악 악곡으로, 음악외적인 이야기나 묘사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향시의 소재는 시, 소설이나 이야기, 회화 등 다양하다.
음악외적인 요소에 기반을 둔 교향시 작품은 종종 표제 음악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음악외적 요소를 인정하지 않는 절대 음악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3) 교향곡과 와 교향시의 비교 (차이점을 중심으로)
첫째 구성적 차이는 교향곡은 3~4개 악장으로 구성되고, 교향시는 1개의 악장으로 구성된다는 차이가 있다.
교향시는 신화와 낭만주의 문학, 당대사, 환상 이야기의 주제를 다루었기 때문에 순수한 교향곡과 차이가 있다. 즉 이것은 추상이 아닌 "표제"가 있는 음악인 것이다. 이런 형태는 음악에서 문학, 회화, 극의 요소를 수용하게 된 낭만주의 음악의 직접적인 산물로서, 교향곡이 18세기에서 19세기의 고전주의 시대의 대표적 장르라고 하면, 19세기 후반기 낭만주의 시대에 교향시는 표제 음악의 중요한 양식으로 자리 잡는다.
교향곡은 음악적 요소로만 구성되며, 교향시는 음악외적 요소(문학적 요소)와 결합하여 구성된다는 차이점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