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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1) 노인의 정의
노인에 대한 개념을 정의하려면 노인의 처해있는 그 시대의 정치경제사회문화가정사정의 양상 등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전통과 현재 노인의 특권 및 미래에 대한 기대들을 관련시켜 생각해야 한다. 또한 장년기 이후에 나타나는 심신기능의 쇠퇴도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고, 스스로 노인임을 인지하는 시기도 개인에 따라 다양하므로 특정 연령으로 노인이 되는 시기를 일반화시키기는 어렵다. 사전적 의미를 비롯하여 이미 다양한 측면에서 정의된 노인의 추상적 및 조작적 정의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사전적 정의
노인이란 심신의 활동의 최고로 발휘되는 성인기 이후에 쇠퇴하기 시작한 때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사람을 말하며, 노년기에 이르면 신체 각 기관의 기능이 저하되며 정신적 제반 능력도 점차 감퇴한다. 노년기는 초로기(初老期), 노화기(老化期), 노쇠기(老衰期)로 나눌 수 있으나 개인차가 크고, 기능이나 기관의 감퇴는 반드시 일정하지 않으므로 분명하게 연령적으로 구분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대체로 45-50세부터 향로(向老)과정이 시작되므로 45-55세를 초로기라 하고, 65-75세를 노쇠기의 문턱으로 보며, 그 사이를 노화기라고 한다.
(2) 추상적 정의(개념을 간략히 설명하는 정의)
노인은 생리적 및 신체적 기능의 퇴화와 더불어 심리적 변화가 일어나서 개인의 자기 유지 기능과 사회적 역할 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3) 조작적 정의(실제로 관찰하여 판단 할 수 있는 정의)
① 개인의 자각에 의한 노인: 노화와 관련하여 개인 스스로 주관적으로 판단하여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노인으로 판단한다.
② 사회적 역할 상실에 의한 노인: 노화와 관련하여 주요한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상실된 상태에 있는 사람을 노인으로 판단한다.
③ 역연령(曆年齡 : chronological age)에 의한 노인: 시간 경과의 단윈인 달력상의 시간에 의하여 일정한 연령(60세 또는 65세)에 도달한 사람을 노인으로 판단한다.
노인을 3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즉 60-64세를 년소노인(young-old), 65-74세를 중고령노인(middle-old), 75세 이상을 고령노인(old-old)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④ 기능적 연령(function age)에 의한 노인: 노인 개인의 특수한 신체적 심리적 영역에 있어서의 기능의 정도에 의해 노인인 사람고 노인이 아닌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다. 즉 기능적 연령에 의한 노인은 노화로 인한 다른 능력의 감퇴에도 불구하고 어떤 특수한 신체적, 심리적 및 사회적 영역에 있어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개인의 어떤 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그 사람을 노인으로 규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