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기술과 환경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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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학 기술과 환경 문제
환경 위기의 원인
우리는 신화의 시대에서 문자의 시대로, 그리고 정보의 시대로 변화한 세상 한가운데 살고 있다. 인간은 자신의 언어로 우리의 자연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고 자만하게 되었다. 인간의 이성을 통해 자연과학을 만들었고, 자연과학을 통해 자연을 모두 설명할 수 있다는 사람들의 오만함은 인간이 자연을 통제하고 정복할 수 있다는 오만함으로 이어졌다. 인간이 자연을 통제하고 정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바로 오늘날 우리 현대 문명에 지배적이다.
이러한 인간 중심적인 생각은 지난 100년 동안 과학기술의 급속한 성장을 바탕으로 무한한 왜곡의 역사를 낳게 했다. 과학기술을 통한 산업화를 이루면 물질적 풍요로움을 얻었지만, 사람들은 상업주의 전략에 빠져 이기적 개인주의를 마치 특별한 개성의 표현인 양, 자기만 잘났다고 하는 것을 자신의 주체성인 양, 자신을 스스로 고립시키고 남과 벽을 만드는 자가당착에 빠지고 말았다. 현대인의 자가당착은 인간 위기와 더불어 전 지구적인 환경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는 징후를 분명히 보여준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 철학, 문화를 읽다 』, 동녘, 2009 , P 157~158
과학기술 낙관론
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우선 지난 1세기 동안 과학기술 발전이 가져온 성과, 즉 생활수준의 향상, 통신 및 교통 시설의 발전, 사람들이 여가를 누릴 수 있게된 점등을 강조한다. 이들에게 있어 과학기술 발전에 의한 경제성장은 인류가 계속 추구해 나가야 할 지향점이다. 왜냐하면 과학기술의 발전, 즉 경제성장이야 말로 현재 자원의 부족, 환경문제 등 인류가 직면해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 수 있으리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제성장 또는 과학기술만능 주의적인 생각은 인간의 합리적 이성에 기초한 진보를 굳게 믿었던 베이컨과 콩도르세, 그리고 로크의 사상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현재 환경문제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또한 환경문제가 시급히 해결 되어야 함에도 동의한다. 그들 주장의 요지는 과학기술의 발달이 현재의 환경문제를 낳았다 하더라도, 이는 과학의 포기에 의해서가 아니라 과학을 더욱 더 폭넓게 사용함으로써 근절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현재 문제가 심각한 방사성폐기물 등 산업폐기물은 우주 산업의 발전에 의해 지구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해결할 수 있고, 유전공학에 의해 모든 오염물질은 먹어 치우는 초능력 미생물을 개발함 으로써 화학적 오염물의 처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즉,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진다면, 인간은 그 자신의 목적에 따라 자연을 적절히 조절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논리에 의해 이들은 인간의 자연에 대한 지배행위를 정당화 한다. 그 결과 이들은 환경 문제를 공기, 물 등의 환경재를 오염물질 배출 용도에 과도 하게 이용한 결과 그 환경재의 다른 용도에 지장을 초래함으로써 야기된 경제적 문제라고 파악 한다. 예를들어 강물에 지나치게 많은 폐수를 배출 하면 그 강물은 식수, 공업용수, 어업 등에 이용할 때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것이 수질오염 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경제 적인 법칙과 상응하는 자연과학의 법칙’을 동원한 객관적 분석에 의해 환경문제를 풀어나가 고자 하는 ‘환경관리주의’의 능력과 효율성을 신봉한다. 환경관리주의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의사 결정과정에 대중의 참여를 전적으로 부정하고 과학, 경제 전문가의 권위 있는 의견만을 존중 한다. 김명자,『동서양의 과학전통과 환경운동』 두산동아 1997 , P 제5장 과학기술과 환경문제 사이의 관계
생태주의 ( 과학기술비관론 )
이 견해는 앞에서 살펴본 과학기술낙관론과는 정반대로 현재의 환경문제가 전적으로 과학 기술의 전개에 의해 비롯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과 이용방식만이 아니라, 과학 기술의 내용 그 자체까지도 환경파괴적인 성격을 담고 있다고 본다. 과학기술에 대해 이와 같은 태도를 보이는 생태주의는 현재 다양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지만(deep ecology, social ecology, eco-socialism 등) 그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생태주의는 근대사회의 발전의 선택과 생활양식에 과학적 사고와 기술이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묻고 있다. 생태주의는 무엇보다 우선 현대를 비자연화되고 그 사회적 역할에 폐쇄 되어 있는 인간이 그 대립관계의 주요한 희생자로 되고 있는 시대로 보면서, 자연과 사회와의 관계를 문제로 삼는다.
둘째, 생태주의자들은 인간의 활동이 이미 생산관계만으로 환원시킬 수 없고, 보다 잘 사는 것은 보다 많이 가진다는 것과 대립되는 것으로 파악한다. 그리고 사회의 진보는 경제의 성장과 대립한다고 본다.
셋째, 생태주의자들은 인간이 다른 유형의 자연과 마찬가지로 생물학적 법칙에 순리적으로 따름으로써, 자신이 그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전체 생태계와의 조화를 통해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 생태주의자들이 주장했던 바를 요약 정리하면,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은 인간이 자연을 정복할 수 있다는 무모한 생각으로부터 깨어나는 일이다. 그들은 자본주의 또는 사회주의 사회를 막론하고 대다수의 지식인들은 최근에 자연에 대한 인간의 지배력이 크게 증대되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자연의 생태적 순환과정과 현대의 환경파괴 적 기술이 이 순환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다면, 앞에서 보는 바와 같은 낙관론은 정당화될 수 없다. 왜냐하면 무차별적이고 무절제한 기술의 확대는 인류의 생활과 경제를 지탱해 주는 생태계 자체를 파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김명자,『동서양의 과학전통과 환경운동』 두산동아 1997 , P 제5장 과학기술과 환경문제 사이의 관계
심층생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