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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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동거 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혼전동거
*토의할 내용과 개념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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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연애 끝에 결혼한 임모(여ㆍ28) 씨는 신혼생활 한 달여만에 파혼에 이르렀다. 결혼 직후 임씨가 유학을 떠나 부부가 함께 지낼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서다. 임씨는 "그래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며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다. 장모(남ㆍ30) 씨 역시 결혼 3개월이 넘었지만 아직 혼인신고를 올리지 않았다. 혼인신고는 좀 천천히 해도 된다는 장모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다. 장씨는 "결혼식을 올리고 나서 1년 쯤 뒤에 혼인신고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며 느긋한 모습이다. 최근 결혼식도 올렸고 사실혼 상태이면서도 혼인신고는 몇 개월 혹은 1년 정도 뒤로 미루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 이상복 인터넷 행정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이곳에 혼인신고 대행의뢰를 해온 부부 214쌍 중 68.7%인 147쌍이 혼인시고를 뒤늦게 하는 경우였다. 이상복 인터넷 행정사무소 관계자는 "소득공제나 전세자금 대출 등과 관련해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먼저 혼인신고부터 하는 경우가 아직은 더 많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혼인신고를 늦추는 사례도 증가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단지 동거인으로 남아있는 건 "바빠서 혼인신고하는 걸 잊어버렸다"는 부부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두 사람의 합의 아래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높아지자 실속을 내세우는 신세대 부부들이 혼인신고까지 미뤄가며 `동거부터 먼저 해보기`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04년 이혼건수는 16만7096건으로, 하루 평균 458쌍의 부부가 갈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15.0% 증가한 수치다. 외국에서는 동거문화가 활발하다. 특히 뉴질랜드는 동거문화가 제도적으로도 정착돼 있다. 커뮤니케이션 교육ㆍ개인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SMG 대표 이정숙 씨는 저서 `신 살아보고 결혼합시다`에서 "뉴질랜드에서는 공문서에 `도모코`라고 해서 동거부부들이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기재란을 두고 있으며 동거로 태어난 자녀가 법률혼 자녀에 비해 차별받지 않도록 해 혼전동거를 하나의 결혼제도로 수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태영의 `유교문화의 돌연변이 일본`에 따르면 우리나라 20대의 50% 정도가 혼전동거에 찬성한다고 대답한 데 비해 일본의 20대는 이보다 많은 85%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저자는 이런 설문결과에 대해 "일본에서는 1980년대 들어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크게 변해 반드시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급증세"라고 분석했다.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한경혜 교수는 "혼인신고를 미루는 커플이 많아졌다고 단정짓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예전엔 감히 생각도 못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선 분명 오늘날의 트렌드를 일정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높은 이혼율로 결혼이란 제도가 불안정해지다 보니 이혼하고 나서도 서로 깨끗하게 헤어지자는 일종의 `계산`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 교수는 또 부모가 혼인신고를 미루라고 제의하는 것에 대해 "요즘은 부모들이 딸자식에게도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시대"라며 "여자는 결혼이나 이혼으로 인해 잃는 것이 많다는 인식 때문에 부모로서는 일단 어느 정도 살아보고 혼인신고를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헤럴드경제 2005.03.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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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티어타임스 이수경인턴기자)=한 해 낙태 중절수술이 150-20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2월 방송된 낙태관련 프로그램에 따르면 중절수술은 하루 평균 4천여 건, 한해 150만에서 200만 건으로 추산된다. 전체 낙태 건수 중 40%는 미혼여성이고, 이들 중 50%는 2회 이상 낙태 경험이 있고, 85%는 10대였다. 최근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혼전임신’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속속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혼전임신’이 스크린에만 갇혀 있던 제니,주노와 달리 방송국의 정규 드라마 소재로 다뤄지면서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로 동거가 사회적 관심을 끈 데 이어 이번에는 혼전 임신, 순결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일일연속극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주인공 금순이가 혼전 임신을 했고,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에서 역시 하룻밤의 ‘불장난’이 임신과 결혼으로 이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작진들은 사랑의 다른 이름이 ‘책임’임을 알려주고 싶다며 관심을 촉구했지만 얼떨결에 아이를 낳고 능력 있는 부모에 기대 소꿉놀이 하듯 신혼살림을 차리는 드라마의 내용이 책임이라는 메시지를 얼마나 전달할 지에 대한 논의는 현재로선 회의적이다. 청소년들의 혼전 임신과 무분별한 낙태가 심각해지면서 혼전 순결의 중요성과 올바른 피임법 등 실제적인 성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혼전임신을 드라마 속에서 너무 쉽게 그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점은 현실은 드라마에서처럼 혼전임신이 꼭 결혼으로 이어지지만은 않는다는 것이다. 한 설문조사 결과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64%의 여성들이 아이가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결혼하지 않겠다고 답해 드라마 속 내용은 현실과 조금 동떨어져 있음이 밝혀졌다. ‘경험자’라고 자신을 밝힌 한 여성은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여 둘째까지 낳고 살았지만 마음이 공허한 것은 사실”이라며 “내가 저지른 일이지만 아이를 위해 희생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 때면 후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는 혼전임신의 경우 대부분이 낙태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중절수술을 쉽게 할 수 있는 것도 낙태가 늘어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서울 H대 여학생들 사이에서 학교 근처 M산부인과는 별다른 제지 없이 중절수술을 해주는 곳으로 암암리에 알려진 곳이다. 전화로 문의를 하면 이유도 묻지 않고 당장 예약이 가능하다. 수술을 위해 금식을 하라는 주의사항과 비용을 알려주면 그만이다. 한편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는 의견과 ‘드라마의 영향력을 생각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한 논쟁이 아직 남아 있지만 실제로 ‘옥탑방 고양이’ 이후 혼전 동거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면서 ‘동거를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여대생이 이전보다 배로 늘었다는 조사를 볼 때 그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수경 인턴기자) -출처; 프런티어타임스
*3 同居, 함께 살고 함께 일하기
대학가 빌라 1곳에 2~3쌍 정도는 예사…순결의식 점점 옅어져
일부 "경제부담 덜고 이혼 등 무책임한 결혼보다 낫다" 同感도
‘인생에서 베팅액이 가장 큰 도박` `사랑과 현실의 적절한 타협전` `행복을 위한 모험`.
최근 연세대 학보인 연세춘추가 연대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결혼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에 응답한 내용이다. `가장 큰 베팅`에 앞서 `결혼 전 동거를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기간을 갖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44.6%가 결혼이 전제된 동거는 허용 가능하다고 답했고, 서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간을 갖는다는 점에서 긍정적(30.9%)이라고 밝혀 동거에 대해 개방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기관인 아이클릭에 의뢰, `블로그 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역시 동거를 극히 예외적인 경우로 생각했던 이전 세대에 견줘 동거를 할 수도 있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결혼 의사에 상관없이 동거가 괜찮다는 답변이 20.3%에 달했고, 결혼 의사가 있다면 괜찮다는 응답도 63.5%나 됐다. 블로그(Be a Liberal & Open Generation) 세대에서 전통적 가족문화와 순결의식은 희석되고, 실패한 결혼보다는 낫고 돈도 아낄 수 있다는 동거의 실용적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이번 취재과정에서 `동거가 무슨 취재대상이냐`며 색다를 것이 없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다. 블로그 세대 중 주로 대학생들이 주를 이루는 이 같은 동거문화는 이제 단순히 함께 산다는 의미의 `동거(同居)`를 넘어 함께 의지하고 일한다는 가족적 의미의 `동거(同据)`로까지 발전해가는 모습이다.
▶동거를 궁금해하는 게 더 궁금하다=대학생 동거 커플을 자주 볼 수 있다는 곳 중 하나인 서울 신촌로터리 부근의 G마트. 저녁 때가 되자 마트에서 반찬을 고르는 남녀 대학생 동거 커플의 모습은 부부와 다를 바 없었다. 동거하는 친구와 카트를 밀며 물건을 고르던 김모(26연세대 4학년) 군은 "아직도 동거 커플이 취재대상이 되냐"며 오히려 기자를 당황케 했다. 그는 "창천동에 있는 빌라만 해도 한 건물에 두세 개 방은 동거 커플이 살고 있을 정도"라며 "친구들에게도 동거 사실을 숨기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들은 생활비를 줄이고 생활의 편익을 위해 동거 커플을 이루지만, 부모들이 불시에 찾아올 경우를 대비, 생활용품은 최소화해 간소한 살림을 차리는 게 보통이란다. 동거를 시작한 지 두 달이 안 됐다는 서모(23홍익대 4학년) 양은 "일단 동거를 시작하면서 용돈을 제외한 생활비로 15만원을 쓴다"며 "혼자 살 때보다 10만~20만원 정도는 더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동거는 단순한 성적 호기심이나 애정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서로 필요성을 느끼면 같이 사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동거를 궁금해하는 이유가 더욱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경희대와 외대 등이 있어 대학촌이 형성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의 한 할인마트. 100여평의 공간에서 카트나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는 아주머니들 사이로 장을 보고 있는 젊은 남녀 두 커플이 눈에 띄었다. 나란히 가방을 멘 채 팔짱을 끼고 있는 한 커플에게 다가갔다. 04학번 동기로 1년째 사귀는 CC(대학생 커플)라고 밝힌 이들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정하면서도 "동거면 또 어떻기에 그러냐"며 불쾌해했다. 또 다른 커플은 참치와 햄, 냉동만두, 라면 등을 카트에 담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부부냐고 묻자 둘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고 웃더니 남자 쪽에서 "친구인데 가까이 살아서 같이 저녁 해 먹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점원들의 설명으론 100% 동거 커플이란 것이다. 이곳 마트에서 6년째 일하는 유모(31남) 과장은 동거 커플을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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