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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제목 : 필라델피아 (Philadelphia, 1993)
감독 : 조나단 드미
출연 : 톰 행크스, 덴젤 워싱톤, 제이슨 로바즈, 메리 스틴버겐
개봉 : 1994-03-26
수상 : 93년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93년 베를린 영화제 남우주연상
93년 아카데미 4개 부문(남우주연-각본-분장-주제가(2개))
노미네이트되어 남우주연, 주제가상 등 2개 부문 수상.
이 영화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 포레스트 검프’ 등으로 유명한 가장 미국적인 배우인 톰 행크스와 파트너의 역할을 맡은 덴젤 워싱톤이 주연하였다. 이 영화는 미국 법정 영화의 대표작 중의 하나로써 에이즈, 소수의 성적 취향과 같은 인권의 문제를 다르고 있는데 이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대략적으로 보면 주인공 앤드류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앤드류는 주립 법률 대학을 갓 졸업한 유능하고 젋은 변호사로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이름난 회사에 들어가게 된다. 그는 그 회사에서 ‘군계일학’ 이라는 평과 함께 그 회사의 사활이 달린 ‘하이라인’ 이라는 소송을 맡게 되는 영광을 누린다. 그런데 거기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는 도중 고소장을 접수하기전 불과 1시간 전에 그는 누군가에 의해 고소장이 고의로 전부 사라진 것을 알게 된다. 앤드류는 고소장을 분실하여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지만 다행히 사본 한부가 남아 있어서 겨우 ‘하이라인’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하게 된다. 그러나 그 안도의 숨도 잠시뿐.. 회사의 경영진은 앤드류를 부르고 그를 해고 한다. 그러자 왜 자신이 해고 당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앤드류에게 사장은 이렇게 말을 한다.
앤드류 : “왜 제가 해고 되어야 하는거죠?”
사장 : “우리는 자네가 유능하다고 생각하고 뽑아왔네. 일종의 투자인 셈이지.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아. 이번에 자네가 저지른 실수는 사소한 것이 아니야. 우리 회사를 위기에 빠지게 할 뻔했어”
앤드류 : “그렇지만 그건 실수라구요. 앞으로 이런일이 절대로 없을 겁니다”
사장 : “우리로서는 이 방법이 최선이야”
회사에서는 고소장 분실사건을 트집내어 부당하게 앤드류를 해고시킨다. 그러나 앤드류는 곧 자신이 해고당한 이유가 고소장 분실이 아니라 다른 것에 있음을 알게 된다. 그 다른 것이란 바로 자신이 동성애자이며 에이즈환자인데 회사의 관리자 누군가가 그 사실을 알고 사장에게 밀고했는데 그 사장은 동성애를 극도로 혐오하는 성격이라 동성애자와 같이 일하는 것을 아주 못마땅하게 여기기 때문에 해고당하게 된 것이라는 것이다. 그 이후 앤드류는 자신의 부당한 해고에 맞서 소송을 준비하기로 한다. 그러나 동성애자이자 에이즈 보균자인 그에게 손 들어줄 변호사는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전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변호사 조를 찾아가게 되고 처음에 그를 혐오했던 조도 결국 그가 거대한 회사를 맞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그를 도와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