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이중섭 예술의 열쇠, 선묘(線描)
3. 투철한 현실의식의 확산,
4. 어쩔 수 없는 한국적 화가
5. 이중섭의 한국 미술사적 위치
이중섭의 예술이, 그리고 예술가 이중섭이 아직도 여전히 거론되어져야 하고, 귀히 여겨지고 아낌을 받으며 우리 모두가 그에게 연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핏빛과도 같이 진한 그의 생이 끊임없이 발효되면서 늘어뜨리는 감동의 폭 때문일 것이다. 40이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이 영감 적인 화가는 그와 결별한 지 20년이 지난 이제까지 우리들의 이상과 기대의 보금자리로 남아 있다.
이중섭은 격동의 불볕 위에서 살다가 간 불우한 화가이기도 하다. 그가 태어난 1910년대에서 50년대에 이르는 기간은 수모로 점철된 민족의 수난기였다. 우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초래된 여러 종류의 재난은, 그리고 그것을 견디고 이겨내기에는 너무나 현실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타고난 한 천재화가를 어이없게도 폭쇄 시키고 말았다.
그는 재난의 현장에서 스스로 예술이라는 영겁의 땅을 갈망하면서 이미 그의 뇌수 속 깊숙이 침윤된 고뇌라는 병을 더 감당할 기력을 잃고 쓰러졌을 것이다.
이중섭의 예술적 성과에 대한 평가는
이구열 [내가 본 이중섭의 예술] (한국문학 76.9)
김인환 [이중섭: 한국적 감성의 터전 위에 군림하는 영혼] (공간 78.9)
오광수 [완성과 미완·걸작과 졸작] (주간조선 86.7.6)
2. 오병욱 [이중섭의 비평적 연구 88.1] (서울대학교 대학원 논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