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활사업 발달과정] 자활사업의 근원으로서의 생산공동체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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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활사업 발달과정] 자활사업의 근원으로서의 생산공동체운동
목차
[우리나라 자활사업 발달과정] 자활사업의 근원으로서의 생산공동체운동
1. 두레공동체운동의 부활
2. 몬드라곤 사례 전파와 노동자협동조합운동의 전개
3. 제도화 이전 시기의 사회운동과 자활사업에의 함의
* 참고문헌
[우리나라 자활사업 발달과정] 자활사업의 근원으로서의 생산공동체운동
자활사업은 1996년에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2000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시행과 함께 정부의 제도로 자리 잡았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계에서도 점진적으로 자활실천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자활사업은 그 이전부터 시민사회의 자발적 활동으로 존재했었다. 도시빈민지역운동의 한 갈래인 생산공동체운동이 그러하다.
1970-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수행했던 도시계개발 지역의 민중교회를 거점으로 하는 활동가들은 1990년대 들어 생산공동체운동을 전개했었다. 이들은 생산공동체운동을 통해 빈민들이 경험하는 경제적 불이익을 극복하고 지역운동의 궁극적 관심 인 주민 의식화와 조직화를 도모해 주민 정치력을 고양하고자 했다.
(1) 두레공동체운동의 부활
두레는 우리나라 전통 농촌사회에서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하여 마을 및 부락 단위로 형성된 조직체로 상호부조, 공동오락, 협동노동을 내용으로 한다. 이러한 상호부조 정신과 협동노동을 지향하는 두레가 20세기 말 서울의 건설일꾼 두레와 인천 두레협업사 등의 이름으로 거대 도시의 빈민 밀집지역에서 부활했다.
이러한 두레를 지향한 초기 생산공동체운동의 초점은 빈민들이 직면한 불안정 고용과 복잡한 하청 구조를 타파하는 데 있었다. 그러나 노동자협동 조합이나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는 사회적 경제의 한 축으로까지는 발전하지는 못했다. 오로지 두레의 명칭이 지닌 상징성을 유의미하게 담보한 채, 도시 하층노동자들의 단순한 모임 수준이거나 공동작업장에 머물렀다. 그러나 몬드라곤 협동조합 복합체의 사례에 대한 인식을 통해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양대 이데올로기의 극복이라는 거대담론을 지향했다.
(2) 몬드라곤 사례 전파와 노동자협동조합운동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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