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이 사회복지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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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1960년대를 중심으로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시작된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은 수많은 논쟁 속에서 새로운 문화운동 또는 문화정치학으로 부상하였고, 이와 동시에 이념운동의 측면으로 자리 잡으면서 새로운 사회 관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19세기 중엽에 확립된 서구세계의 합리주의가 붕괴되면서 대두한 새로운 역사적 시기를 기술하기 위한 표현이자 새로운 사상으로서 유럽을 휩쓸게 되었고 리얼리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변화되었다.
피츠패트릭(Fitzpathck, 1996)은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을 보편주의, 토대주의, 본질주의, 이분법적 구분을 거부하고 맥락의 중요성과 모순과 차이점을 강조하며 정치학의 정체성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았다.
사회복지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는 시대에 따라 변화되고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클라이언트의 다양성과 개별화를 이해하는 데 기존 사회복지실천의 관점은 한계가 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사회복지실천이 개별 클라이언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낙인(labeling)이나 타자화(othering)의 경향을 줄이게 되는 관점을 채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포스트모더니즘이 사회복지에 미친 실천적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포스트모더니즘은 사회복지에 새로운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사회복지를 재편할 수 있게 하였다.
즉, 사회복지의 연구방법이나 주제의 인식 등에서 지금까지 소외되거나 간과되었던 다른 차원의 가치를 제공해 주었다.
포스트모더니즘 이전의 사회과학 연구는 합리적 접근이 주류를 이루어 왔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다름의 지식이 이론화되어 자연과학적 방법에서 하나의 모델로 이해된 조직화된 지식에서 합리성 외부 에도 지식이 존재함을 이해하게 되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비합리성의 중요성을 더 가치 있는 것으로 강조하고, 합리적 이론이 채택하고 있는 이분법적 논리를 거부한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실천은 기존의 인간, 문화 그리고 문제에 대한 이해에 다른 관점을 갖게 된다.
모더니즘 시대의 인간은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고 속성을 파악할 수 있는 존재로 이해했지만,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는 개인을 이해하기 위해 사회적 의미, 인간의 관계성, 해석과 통찰이 중요하게 된다.
둘째, 클라이언트가 속한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문화는 인간의 경험을 구성하고 인간이 속한 사회와 문화적 맥락이 영향을 미치게 되어 인간의 삶을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인간의 문제는 문제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서 문제란 개인의 삶 자체가 아닌 삶에 나타난 담론으로, 언어나 영역 안에 인간의 문제가 존재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문제란 그 문제에 동의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주관적인 언어체계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정의될 수 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자신만의 특권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여서는 안 되며 클라이언트와의 관계가 권력적이지 않은 협력적 관계가 될 수 있도록 강조한다.
셋째, 가치, 신념, 이해관계의 다양성이나 특수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사회복지실천의 정향을 제시할 수 있다.
사회복지의 이해 : 윤찬영 저, 정민사, 2017
한국 사회복지실천과 복지경영 : 최성균/이준우 저, 파란마음, 2017
사회복지 사례관리 : 이채석 저, 어가, 2017
사회문제와 사회복지 : 최선화, 박광준 외 3명 저, 양서원, 2014
사회복지 행정실무 : 이세형 저, 양성원, 2017
사회복지행정의 이해 : 강종수 저, 학지사, 2019
사회복지서비스 : 한국산업인력공단, 진한엠앤비, 2015
사회복지정책입문 : 김태성 저, 청목출판사, 2018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 고명수/이승현 외 3명 저, 정민사, 2018
지역사회복지와 사회복지시설 : 이병록 저, 청목출판사, 2007
사회복지조사방법론 : 최창현, 황민철 저, 윤성사,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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