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중가요와 생활사
분야
hwp▷ 국가와 민족, 혹은 개개인의 이별의 한을 경험한 우리 민족의 정서에 비추어 보면 김소월의 ‘진달래꽃’같은 여러 문학작품이 이러한 이별의 한을 소재로 쓰여진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할 지도 모른다. 이러한 트랜드 같은 정서는 식민지 가요뿐만 아니라 지금의 가요에서도 분위기는 다르지만 이별의 아픔이 그대로 묻어나는 것 같다.
2. 식민지 시대의 이별 정서와 해방 이후 최근까지의 삶에서 나타나는 이별 정서는 서로 어떤 차이를 지니고 있는가?
▷가요에서 본다면 식민지 시대 가요의 가사에서는 다소 극단적이고 강한의지가 엿보인다. 그리고 단순히 개개인의 이별이 아닌 사회와 완전히 등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강한 가사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 가요의 가사는 개개인의 이별로 범위를 정해놓은 것 같다. 그 결과 그냥 이별 후의 애절함만이 느껴질 뿐, 별 다른 느낌은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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