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李斯
(진시황에게 객을 축출함을 간하여 올린 글)
臣聞吏議逐客이라하니 竊以爲過矣라하노이다.
신이 듣자옵건대, 관리들이 객(다른 나라 인사)을 쫓아낼 것을 논의한다고 하였는데 저는 이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여깁니다.
昔者에 繆(穆)公 춘추시대의 진나라의 9번째 왕
은求士하여 西取由余 유여(由余) 본시 진(晉)나라 사람으로 융(戎)으로 들어가 융왕(戎王)을 섬겼다 융왕은 진(秦)나라 목공이 현명하다는 말을 듣고 유여를 진나라로 보내어 사실을 알아보게 하였다. 목공은 이때 유여를 만나보고는 유여를 잡아두었다가 뒤에 진나라 재상 자리에까지 앉혔다. 그 뒤 융을 칠 계책을 내어 천리의 땅을 개척케 하고 목공을 서융의 패자가 되게 하였다.
於戎하고 東得百里奚 백리해(百里奚) 춘추시대 우 나라 사람. 자가 정백(井伯)이며 가난하게 자랐으나 뒤에 우공(虞公)을 섬기어 대부가 되었다. 진(晉)나라가 우(虞)나라를 멸하였을 때 포로가 되었는데, 진(秦)나라 목공 부인의 잉신(臣)으로 삼으려하자 백리해는 치욕을 못 이기어 완(宛) 땅으로 도망쳤다가 초(楚)나라 사람들에게 잡혔다. 진 목공은 그가 현명하다는 말을 듣고 다섯 장의 검은 양가죽을 주고 백리해를 데려다가 나라의 정치를 맡겼는데 그가 재상이 된 지 7년 만에 목공의 패자가 되게 하였다.
於宛하고
옛적에 목공은 선비(인재)들을 구하여 서쪽으로 유여를 융에서 취하였고, 동쪽으로 백리해를 완에서 얻었으며,
迎蹇叔 건숙(蹇叔) 기주(岐州) 사람으로 송(宋)나라에 가 있었는데, 백리해의 추천으로 목공이 후한 폐백을 주고 데려다가 상대부로 삼았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