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상담및가족치료_보웬의 가족치료 이론을 간단히 밝히고, 학습자의 가정을 3대 가계도 통한 분석(가족분석 및 행동지침)을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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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보웬의 가족치료 이론을 간단히 밝히고, 학습자의 가정을 3대 가계도 통한 분석(가족분석 및 행동지침)을 하시오.
목 차
Ⅰ. 서론
인간은 태어나면서 가족을 얻고 자신과 부모와의 관계에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만들어지고 확장되면서 사회 활동이 이루어진다. 인간의 발전과 문명의 변화는 가족 속에 고스란히 투영되며, 이러한 가족의 행복을 좌우하는 데에는 모든 가족 구성원들 간의 관계가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한다. 가족 간의 관계가 보다 조화롭게 이루어지 위해서는 그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과제에서는 가족치료의 창시자인 보웬의 가족치료 이론을 살펴본 후 필자의 가정 3대 가계도를 통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보웬의 가족치료 이론
보웬(Murray Bowen)은 가족은 정석적 단위(emotional unit)이며 가족구성원은 가족이라는 ‘정서적 장’ 안에서 반응하는 정서적 자극의 복합체로 보고 가족이라는 맥락에서 한 개인을 인식하는 다세대 가족치료를 정립하였다. 이는 한 개인이 원가족과 정서적으로 어떻게 연결되었으며 그것이 각 개인 삶의 방식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이해하려는 것이다(김유숙,2016). 보웬의 가족치료이론에서 가족정서체계를 이해하는 주요개념은 자기분화(differentiation of self), 삼각관계(triangles), 핵가족 정서체계(nuclear family emotional system), 가족투사과정(multigenerational transmission process), 형제자매위치(sibling position)와 사회적 정서과정(societal emotional prosess)이다. 자기분화란 개인이 타인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에 따라 기능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으로 개인 내적으로 감정 반사적이 되지 않고 사고와 감정을 분리시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인 동시에 타인과의 관계 수준에서는 상대방의 영향에 좌우되지 않으면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자신의 입장을 취하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능력을 말한다(이영분, 2015) 삼각관계는 두 사람 사이에 어느 한쪽이나 두 사람 모두 불안이 증가하여 불안정해진 이인관계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또 다른 한 사람이나 사물, 쟁점을 개입하여 안정된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한다(정문자 외, 2013). 보웬은 사람들이 자신의 원가족에서 겪은 경험을 서로에게 전이함으로써 상대가 아주 잘 맞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게 되기 때문에 무의적으로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분화 상대를 배우자로 선택한다고 하였으며, 이렇게 결혼을 통해 이룬 가족에서 보이는 정서적 기능을 핵가족 정서체계라고 한다(김유숙, 2016). 가족투사과정은 원가족에서 형성된 자신의 불안한 감정을 핵가족 관계에서 자녀에게 투사하는 과정으로 가족투사과정의 강도는 부모의 자기분화수준의 정도와 가족이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의 정도에 의해서 결정되며, 부모의 자기분화 수준이 낮은 가정일수록 그 경향이 심하게 나타난다. 원가족으로 부터의 정서적 단절은 투사과정에 많이 개입된 자녀에게 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원가족을 접촉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줄이기 위해 부모와의 연락을 하지 않는 행위를 통하여 심리 내적으로 단절하거나 부모의 집에서 먼 지역으로 이주하여 물리적으로 자신을 분리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다세대 전수과정이란 다세대를 통해 가족의 정서과정이 전수되는 것을 의미하며, 다세대 전수과정을 파악하기 위해서 확대가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은 각 배우자의 직계 원가족에 널리 확산된 기본 정서기능의 양식을 알게 해주어, 이 과정 자체가 분화를 촉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보웬은 출생 순위 또는 형제자매의 위치가 가족의 정서체계 안에서 특정한 역할과 기능을 한다고 보았으며, 기능적 출생 순위까지 개념을 확대하여 연구하였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정서과정은 사회집단이나 가족의 분하수준이 높을수록 그들은 좀 더 협동적이고 다른 사람의 복지를 고려하지만 분화수준이 낮으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구성원의 이기심과 공격성, 회피성이 높아진다고 보았다.
2. 3대 가계도 분석
필자의 3대 가계도는 다음과 같다. 필자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 형제간의 사이가 단절이 생겨났었다. 그로 인해 특히 아버지는 가족투사과정이 좀 심화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따금씩 아버지는 필자의 형제자매들에게 “만일 자신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 너희들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으냐”라는 말을 하시며, 원가족으로 부터의 불안을 자녀에게 투사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필자는 늦둥이로 태어나서 형제자매들 간의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다. 최소 10-15살 정도 차이가 있으며, 필자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생길 때에는 큰언니가 내려와서 챙겨준 적이 많이 있어 정서적 관계가 다른 형제들에 비해서 더 친밀하다고 생각한다. 그에 반해 오빠는 필자가 태어났을 때 고등학생이었는데 기숙사 생활을 하였고, 대학교 또한 집에서 먼 곳에서 다녀 기숙사나 자취생활을 하다 보니 집에 자주 오지 못하였고, 오빠가 아버지의 일을 도와주기 위해 내려오면서 같이 지내기는 했으나 떨어져있던 시간이 많아 약간은 소원한 관계라고 생각한다. 작은 언니와는 함께 지냈던 시간이 많아 오빠와는 친밀하지한 편이지만, 언니와 성격이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간혹 다툼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어 큰언니와의 관계에 비해서는 덜 친밀하다고 느끼고 있다. 현재 작은 언니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정을 이루고 있는 상태라 자주 만나기는 어렵지만, 지금보다 더욱 조화롭고 친밀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오빠와 대화하는 시간 늘리기이다. 자매들끼리는 서로 자주 연락을 하면서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오빠와는 필요한 경우에만 연락하는 경향이 있어 사소한 부분이라도 연락하려고 노력해야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서로 다른 부분 이해해주기이다.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여 감정적인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나와 다른 부분에 대해서 비난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상대방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보웬의 가족치료이론을 살펴보았으며, 해당이론의 핵심은 여러 세대를 통해 반복되고 있는 가족과정과 구조를 하여 원가족으로부터 자기분화를 높여 가족 체계를 변화시키는 것으로 개인 또는 부부를 대상으로 하여, 불안 감소와 자기 분화 촉진, 그리고 탈삼각화를 치료 목표로 하다. 이번 과제를 통해서 필자의 가계도를 통해 가족 관계를 재차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보다 조화로운 가족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Ⅳ. 참고문헌
- 김유숙 (2016) 가족상담 3판. 서울:학지사
- 이영분, 김유순, 신영화, 최선령, 최현미 (2015). 살로 배우는 가족상담과 가족치료. 서울:학지사
- 정문자, 정혜정, 이선혜, 전영주 (2013). 가족치료의 이해 2판. 서울: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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