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복제 성공에 대해
3. 산업화를 위한 이용과 노력
○핵이식기법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암수 생식세포간의 수정에 의해서만 정상적인 개체발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세포융합 혹은 세포 직접주입에 의한 체세포 핵이식기술이 발전되면서 복제동물의 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수정란의 복제는 McGrath와 Solter(1983)가 마우스 1세포기 수정란의 전핵을 치환하여 산자생산에 성공하기 전까지 거의 30년간 양서류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설치류에서의 첫 성공에도 불구하고 성숙난자 및 2세포기 이후의 수정란 할구를 이용한 핵이식 복제마우스 생산은 재프로그래밍의 난점 등 여러가지 문제로 말미암아 가축에서보다 더딘 진척을 보여 왔으며, 체세포복제에 의한 마우스 산자의 경우에도 면양(Wilmut et al, 1997) 및 소(Cibelli et al, 1998)에 비해 뒤늦게 그 성공 예가 보고되었다(Wakayama et al, 1998). 산업동물에서 핵이식기법에 의한 복제동물의 생산은 Willadsen(1986)이 면양에서 8-16세포기수정란의 할구를 공여핵으로 이용하여 첫 면양산자를 얻은 이후, 최근 양의 유선세포(Wilmut etal, 1997) 및 소 태아섬유아세포(Cibelli etal, 1998)를 공여핵으로 산자생산에 성공하는 등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핵이식기술은 주로 산업화를 위한 효율성 향상의 관점에서 기술개발이 이루어졌으며 이에는 미세 조작장비 및 핵이식기법 자체의 개발에 의한 효율성 향상을, 생물학적으로는 공여핵 세포의 재프로그래밍 현상 및 난자의 발육능획득에 대한 이해를 추구하는 방향에서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형질전환동물의 생산효율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의 수단으로 핵이식 기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