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한국의 임원들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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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doc* 실적과 직책의 상관관계
* 임원이 성장하기에 척박한 한국의 환경
* 성공하는 임원의 업무방식
* 임원세계에도 코드는 존재한다
* 임원이 제공해야 되는 가치
한국의 구조적인 문제점이 한국에서 훌륭한 임원들을 배출하지 못하는 이유이긴 하지만 이 책이 제시하는 해결책은 한국 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자는 거시적인 관점이 아니라 사람이 변해야 조직이 변한다는 미시적 관점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임원들에 의해 기업문화가 결정되고 그 기업문화에 의해 인재가 육성되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는 기업의 변화관리 컨설팅을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고위 경영진을 문제의 출발선상에 놓고 계획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임원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도 나이 40대 이상의 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킨다는 것인가? 이 책은 조직에서 훌륭한 임원이 되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가 개발한 'S-큐브‘ 프레임워크를 제시한다. S-큐브란 스타일(Style), 리더십 스킬(Skill), 상황(Situation)을 유형화한 것으로 임원의 성공 조건이다.
- 스타일은 당신은 어떤 성격인가?에 대한 물음이다. 일반적으로 MBTI 분류법에 의해 성격을 16가지로 나누지만 이 책은 4가지로 단순화하였다. 성격에 따른 임원의 4가지 유형은 추진자, 지배자, 보조자, 분석자이다.
- 스킬은 당신의 특기와 장단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다. 회장의 마음을 잘 읽는다, 중요한 순간에 해야 할 말을 정확히 안다등 상대방을 이해하는 탁월한 능력으로 리더십과 관련된 것들이다. 이 책에서는 6가지 스킬 유형을 제시한다. 전략적, 전술적, 병참학적, 관계형, 기업가적, 전문가적 스킬로 분류하였다.
- 상황은 당신의 기업은 어떤 상황이며 어떤 역할을 필요로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영웅도 때를 잘 만나야 한다는 말처럼, 올바른 스킬을 가졌어도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잘못된 결정을 내리거나 최선에 못 미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상황적 역할로 수호자, 해결사, 개선자, 혁신자, 활력자, 4가지 역할을 제시한다.
임원세계에도 코드는 존재한다
이 책은 S-큐브의 유형별 장점과 단점, 수행해야 할 과제 등을 하나하나 열거해 준다. 또한 추진자형 사람은 전략적 또는 기업가적 스킬과는 잘 어울리지만, 병참학적 또는 전문가적 스킬은 맞지 않는다 등 여러 경우의 수를 제시하여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임원의 유형들을 제시해 준다.
S-큐브가 중요시하는 것은 교감이다. 한마디로 팀프레이의 중요성인데, 임원마다 다양한 성격, 스킬, 상황과 역할이 있다는 것은 결국 사람들과의 관계, 직업의 성격, 자신이 처한 상황 또는 환경이 모두 중요하다는 점을 말해주는 것이므로 서로의 차이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교감을 해야 개인의 성공과 기업의 승리가 있음을 강조한다. 정리하면 첫째,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의미하는 인적 교감이 중요하고, 둘째 직업과 스킬을 의미하는 일적 교감이 중요하며, 셋째 기업의 상황을 의미하는 시기적 교감, 상황과 스킬의 궁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교감이 맞아떨어져야 유능한 임원이 될 수 있음을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 CEO의 의사결정 노트 - 거름
* 사람을 키우는 CEO - 21세기북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