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문학] 서양의 고도 vs 동양의 고도 -고도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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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미문학] 서양의 고도 vs 동양의 고도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 목 차 》

1. 산울림 극단의 연출방법
2. 아리스토텔레스극과 반연극(Anti-Play)
3. 베케트와 핀터의 부조리극 비교
4. ‘고도를 기다리며’가 있기까지
5. 일상성에서 형이상학으로
6. ‘비켜서있는’ 군상들의 허망한 놀음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산울림 극단의 연출방법
★ 서양의 고도 vs 동양의 고도(한국의 고도)

① 감정 구조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되었던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연극이 공간적 무대를 서울로 옮겨 공연하면서 부딪히게 되었던 문제 중 하나는 서양인의 감정구조와 동양인 즉, 한국인의 감정구조 사이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언급해 보자면, 서양을 무대로 하는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연극에는 끝없이 고도를 기다리는 두 인물의 배경에 비관론적 세계관이 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연극을 동양인, 또는 한국인들이 본다고 가정해 볼 때, 서양인에 비해 비관주의적인 감정구조가 다소 적은 동양인들이 이 연극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할 것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도 있다. 또한, 바로 이것이 산울림 극단이 연극을 연출하면서 해결해야 되 과제이기도 했었다.
‘에슬린’이라는 사람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 산울림 극단의 연극을 보고 이 속에서 “경쾌한 놀이성”이라는 단어를 연상시켜 언급했다. 베케트가 주장한 “유쾌한 허무주의”란 “먼곳에 있는 목표가 아닌 지금 여기를 항상 바라보라, 인생을 즐기되 그것이 짧고 거기에는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라는 점을 알고 그 점에 대해 다른 환상을 갖지 않는다”는 인생에 대한 태도인데, 지나치게 서구적이라 볼 수 있는 비관 주의적 세계관을 넘어 “경쾌한 놀이성”을 보여준 한국의 ‘고도’가 오히려 베케트의 의도를 더욱 잘 반영한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소나무 아래에서 고고가 선잠을 자는 장면이 있는데 원작에는 이것을 악몽에 가까운 것으로 표현한다. 그러나 산울림 극단의 공연에서는 고고의 선잠이 오히려 장자가 나비가 되었던 호접몽이나 남가일몽에 가까운 것이라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이것이 베케트가 말한 “유쾌한 허무주의”를 더욱 잘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참고문헌
『영미문학의 길잡이』영미문학연구회, 창작과비평사, 2001
『부조리극』 마틴 에슬린, 한길사, 2005
『반연극의 계보와 미학』 임준서, 살림출판사, 2004
『기호학으로 본 연극세계』황훈성, 신아사출판, 2000
“동야적인 고도? 한국적인 고도?” 황훈성 (E-CLASS 참고자료실 자료)
“서양공연과 비교해 본 한국연극”, 마틴 에슬린
산울림 극단 싸이트 http://perform.kcaf.or.kr/sanwool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