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영화 `여왕마고`에 비춰진 종교권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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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영화 `여왕마고`에 비춰진 종교권력에 대하여-2](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7/16484-000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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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영화 `여왕마고`에 비춰진 종교권력에 대하여-4](http://images.happyhaksul.com/thumb/17/16484-0004.gif)
분야
hwp2. 신앙인가 정략인가 - Catholic과 Protestant의 대립
2. 靑 / 白 / 赤
3. 권력과 性의 비분리, 근친상간의 매커니즘
4. 주한 미군과 기독교?
5. 結 論
국내에 출시되어 구해볼 수 있는 프랑스 영화 속에서 프랑스의 정신,문화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 것을 찾아보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영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그 나라의 문화이기에 너무 생소하고 작품성 위주의 작품보다는 유명하면서도 독특한 색채와 느낌을 얻을 수 있었던 두 편의 영화를 리뷰했다. (여기에서는 '여왕 마고'를 다룬다.)
1994년의 프랑스 영화 '여왕 마고(La Reine Margot)'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프랑스 미녀 이자벨 아자니의 출연으로 관심 있게 감상했던, 우리에게는 까미유 끌로델과 함께 잘 알려진 프랑스의 대표적 영화 중의 하나로, 주인공이 보여주는 모습은 역사와 시대를 비롯하여 그 어떤 외압도 굴복하지 않는 강인하고 광기어린, 의지 있고 때로 동정을 자극하는 사랑스런 프랑스 여인의 한 단면이다. 1572년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성바르톨로메오의 학살 사건을 배경으로 불륜과 권력투쟁으로 얼룩졌던 프랑스 왕실의 타락상을 그려낸 역사극이다.
이 영화에서 다가오는 프랑스에 대한 느낌을 말해 본다면 크게 '자유'와 '평화'에 대한 인간의 의지 그리고 카톨릭과 개신교의 대립 등 종교적 관점에 대한 것으로 요약될 수 있겠는데, 프랑스의 역사에 대하여서는 입시교육에서 익혔던 종교, 전쟁, 혁명 등 단편적인 것이 전부였던 나로서는 프랑스문화수업을 비롯, '예술작품'이 아닌 '한 나라의 문화'로써 영화에 접근 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