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교육] 춘천 마임축제 참여와 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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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춘천국제마임축제’ 는 1989년 한국마임페스티벌이라는 명칭의 행사로 출발하여 1995년 해외 마임단체에 문호를 개방하면서 명칭을 춘천국제마임축제로 바꾸었다. 이런 춘천국제마임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마임협의회·춘천시·춘천문화방송 등이 주최하는 민간단체 축제로 해마다 5월 마지막 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간 마임의 대중화와 마임예술의 발전을 주제로 하여 열리고 있었다. 마임의 집, 봄내 극장, 춘천인형극장, 고슴도치 섬, 춘천시내 전역 을 축제의 장소로 해서 국내 마임극단 및 공연단체, 아마추어 팀, 국외 극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그러한 흥겨운 축제였다. 신기함과 호기심 속에서 소박한 연기 예술로만 자리 잡고 있을 것만 같았던 이 ‘마임’이란 그 어원은 그리스어의 미모스 (mimos) 에서 유래하며 '흉내' 를 뜻하며. 원래는 촌극 등 잡극(雜劇)을 의미하였으나 오늘날에는 팬터마임과 같은 뜻으로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몸짓과 표정만으로 표현하는 연기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발레에서는 마임 또는 밈이라고 하여 무용과 함께 2대 요소를 이룬다고 한다. 한국 마임사는 한재수씨가 충무로에서 배우학원을 열고 시도한 것을 시작으로, 1960년대 말 방태수씨의 극단 , 70년대에 들어와서부터는 독일의 롤프 사례, 프랑스의 팬터마임 연기자 마르셀 마르소 등이 방문 공연하면서 마임 문화가 서서히 성숙기를 열어갔다. 따라서 나는 한국에서의 마임이 50여년이 채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할 때, 춘천 마임 축제의 18회라는 역사는 참으로 값진 것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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