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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과학과 과학자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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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상과학영화
2. 공상과학영화의 흐름
3. 미친 과학자의 다섯 가지 모습
4. 미친 과학자의 사회사
5. 영화 속의 미친 과학자
6. 영화 밖의 미친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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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간 그들
과학과 과학자의 탄생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과학’이라는 직종에 종사하는 ‘과학자’들에 관해 깊이 연구하고 이해해 두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오늘날 과학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 그러한 활동의 주체가 바로 과학자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연구하고 이해하는 것은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데도 필수불가결하기 때문이다.
‘과학’이라는 말은 일본의 메이지유신 초기, 영어인 ‘Science'를 번역한 말로서 우리 나라와 중국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Science의 어원은 라틴의 'scientia'(scere - 안다)의 추상명사에서 유래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그리스어의 ’지‘(知 - sohpia)에 바탕을 둔 철학(哲學 - philosophy)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이처럼 과학의 어원이 ’안다‘ 즉 지식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로부터 과학에 대한 일반적인 정의는 ’지식들의 체계‘라 말할 수 있다.
‘Science'를 일본에서 ’과학‘ 즉 ’분과로 나누어진 학문‘으로 번역하게 된 이유는, 이 번역이 이루어졌을 때인 19세기 후반의 유럽의 학문적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 유럽에서는 학문의 분화가 가속화되어 여러 개별학문의 영역들이 나누어져 나타났기 때문에 ’과학‘이라 번역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일반적으로 과학이란 여러 학문영역 중에서 ’자연과학‘을 가리키는 것이 보통이다.
현대사회 속에서 과학자는 매우 흔한 존재이다. 그러나 지금부터 15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과학자’라 불리는 사람의 수는 셀 수 있을 정도였고, 또한 200여 년 전에는 거의 없었다고 보아도 좋다. 18세기를 지나면서 자연과학이 점차 전문화되어감으로써 과학연구는 다른 연구집단으로부터 떨어져 나왔다. 그리고 19세기에 이르러 과학연구로 생계를 유지하려는 직업인으로서의 과학자가 등장하였다. 그러므로 현대와 같은 과학자의 등장은 과학이 전문화된 이후라 생각한다. 과학의 전문직업화는 18세기말 프랑스대혁명 이후부터 서서히 싹트기 시작하였다. 이로써 서유럽에서 새로운 지식의 형태로서의 ‘과학’과 이것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과학자’라는 새로운 직종이 탄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