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 스페셜리스트와, 제너럴리스트의 대두
■ 한국의 전통적 사상인 유교로서 풀어나가는
스페셜리스트와 제너럴리스트 그리고 방향 토론
■ 유교를 통한 한국적 제너럴리스트의 덕목
■ 결론
■ 마치면서
세계 경제 발전 역사를 통틀어 우리나라와 같이 전쟁 이후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사회, 경제적으로 발전을 이룩한 나라는 찾아볼 수 없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1950년대 초 전쟁이 끝난 후 2006년 현재의 모습을 기대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을 것이다. 농업중심의 경제 체제를 갖고 있던 우리나라가 자본주의 경제 체제를 도입하면서 이루어낸 발전의 속도는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정도이다. 경영학의 구루 피터 드러커에 의하면 일본이 75년, 미국과 프랑스가 각각 200년과 125년에 걸쳐 이루어낸 경제적 성과를 우리나라는 25년 안에 달성해 냈다고 한다.
이러한 발전의 원동력은 단순한 자본주의 체제의 도입으로만 이루어 진 것은 아니다. 수많은 나라가 유럽, 미국식 자본주의 체제를 도입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와 같은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기차의 형태라고 한다면 그 기차를 움직이기 위해 존재하는 중요한 부품인 엔진은 바로 우리나라 사람, 즉 ‘인적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제 강점기에 체계화된 교육을 받지 못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통적인 사상과의 단절을 경험한 채 서구에서 들어온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러나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은 우리나라는 그러한 과정들을 매우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이제는 앞으로 다가올 사회, 경제적 움직임에 관심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변화해야 할 시점이다. 지난 20세기는 서구 문명이 전 세계로 확장되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와 중동에 이르기까지 서양문화를 배워왔고 현재 역시 진행형이다. 그것은 오늘날의 사회, 경제적 중심이 미국과 유럽 등 서구 세계에 그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서양 중시의 제도를 도입하여 우리나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어 왔다. 그렇지만 그러한 서구 문명의 일방적인 형태의 수용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계속 유효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져본다. 과거 산업 혁명 이후 시작된 자본주의 중심 체제에서는 분업 체제를 통한 경제 발전을 추구해왔다. 개개인을 기업의 내부의 부품과 같은 형태로 인식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인간관계의 중요성 대한 관점이 결여되어 있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자본주의 경제 체제의 늦은 도입과 짧은 시간의 발전으로 인해 경쟁이 매우 심화되고, 빠른 결정과 그로 인한 가시적인 성과를 중요시 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그리하여 사람자체에 대한 중요성 보다 그 사람이 낼 수 있는 전문적인 능력에만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