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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Ⅰ. 들어가며
Ⅱ. 커뮤니케이션의 본질
Ⅲ. 현대사회의 소외·고립의 문제
1. 계몽과 근대화
2. 관료제화
3. 정치적 집중화 - ‘배제의 정치’
Ⅳ. 인터넷, 정서적 커뮤니케이션의 대안
1. 인터넷의 대안적 조건
2. 정서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의 인터넷
3. 인터넷의 대중화
4. 인터넷 중독증
Ⅴ. 결론 및 제언
- 인터넷은 정서적 커뮤니케이션의 긍정적 대안이 될 수 있는가?
* 참고문헌
영국 작가 다니엘 디포(Daniel Defoe)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Robinson Crusoe)’에는 무인도에 갇혀 홀로 남게 되자 앵무새를 상대로 대화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나온다. 또한 그는 무인도에 상륙한 식인종의 포로였던 ‘프라이데이(Friday)’를 구출해 하인으로 삼는데, 그가 ‘프라이데이’를 아꼈던 이유는 단지 귀찮은 일을 대신 해주는 하인이어서가 아니라 유일한 대화상대였기 때문이다. 마치 살기 위해서는 밥을 먹어야 하는 것처럼 인간에게 고독감 해소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것이 아닌 살기 위해서는 꼭 해야 하는 일인 듯하다. 미국의 교육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는 “사람들은 자신이 고독을 견디는 능력이 있다고 과신하는 경향이 강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에리히 프롬(Erich Fromm)에 의하면, 인간의 역사는 바로 이 고독감 해소를 위한 투쟁의 역사다. “어떻게 분리 상태를 극복하는가, 어떻게 결합하는가, 어떻게 자신의 개체적 생명을 초월해서 합일(合一)을 찾아내는가 하는 문제” 에리히 프롬 저, 홍미숙 역, 『사랑의 기술』, 서울: 도로시, 2003, p.22
에 대한 대답의 역사다. 실제로 종교적 숭배나 정치적 정복 혹은 복종, 크고 작은 커뮤니케이션, 타인에 대한 동조, 예술적 창조, 사랑이나 우정같은 정서적 교류 등은 모두 고립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비롯된 행위며 결국은 이런 것들이 인간의 역사를 이끌어왔다.
특히 요즘같이 소외가 사회적으로 증폭되는 상황에서 분리상태 극복에 대한 욕구는 더욱 강렬하다. 사회평론가 강준만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에서 늘 불황을 모르는 성장산업도 ‘고독으로부터의 탈출’을 도와주는 ‘고독산업’이다. 대표적인 고독산업인 엔터테인먼트·게임·도박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세계적으로 최첨단을 달리는 한국의 인터넷·휴대전화 산업도 고독산업이다. 한국이 인터넷 강국이라는 건 실없는 농담이다. 인터넷을 고독 퇴치를 위한 용도로만 사용하는 데 있어서 세계 1위일 뿐이다”. 강준만, 『고독한 한국인』, 인물과 사상사, 2007, p.6
강준만은 한국에 한정시켜서 말했지만, 한국이 유별나게 심할 뿐이지 현대사회의 인간은 누구나 필요 이상으로 고독에 대한 강요를 받고 있다.
강준만, 『고독한 한국인』, 인물과 사상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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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및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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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대학원, 2001
한국인터넷진흥원, ‘2007년 상반기 정보화실태조사 보고서’, 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 2007
인터넷 사이트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통계정보검색시스템 (http://isis.nida.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