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 정의
◦ 원인
◦ 유병율
◦ 극복과정
1. 약물치료
2. 수술적 치료
3. 케톤식이요법
4. 미주신경 자극기
◦ 간질수술 환자의 예후
◦ 간질 사례
◦ 간질관련 신문기사
◦ 정의
간질발작은 신경세포에서 나타나는 무질서한 전기신호가 주변 뇌 세포로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간질발작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있다. 우선 잘못된 전기 신호를 내는 세포가 있어야 한다. 신경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막은 음극으로 되어있는데 흥분(활동)을 하게 되면 막의 음극이 양극으로 바뀌게 된다. 한 번 흥분한 신경세포는 한동안 쉬어야 하는 것과는 달리 잘못된 전기 신호를 내는 뇌세포는 한 번에 여러 번 연달아서 흥분을 하게 된다.
두 번째 조건은 과도한 흥분 현상이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것이다. 평상시에는 주변 뇌세포들이 이러한 과도한 흥분 현상이 퍼지지 못하도록 막고 있게 되는데, 이렇듯 멀쩡한 주변 뇌세포들이 흥분현상이 퍼짐에 따라 같이 흥분하게 되면서 간질발작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상 흥분 현상이 주변으로 튀어나가려고 하는 것은 흥분성 신경전달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퍼지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억제성 신경전달을 이용하여 이루어진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흥분성 신경전달이 늘어나거나 억제성 신경전달의 힘이 약해지면 잘못된 이상 흥분 현상이 주변으로 퍼져 나간다. 이것이 곧 발작이다.
◦ 원인
간질은 뇌의 국소적인 부위의 이상에 의해서 부분발작을 일으키는 국소성 간질과 주로 특발성으로 국소적인 이상없이 전신발작을 일으키는 전신성 간질로 분류할 수 있으며, 국소성 간질과 전신성 간질은 서로 그 발생 메커니즘이 다르다.
즉, 국소성 간질에서는 신경 세포의 흥분-억제의 조화가 불균형을 이루는 상태, 즉 신경 세포 자체의 이상, 억제 기전의 약화, 흥분성 회로의 강화로 신경 세포의 과흥분과 과동기화가 유발되어 간질발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신성 발작(특히 소아의 결신 발작의 경우)은 주로 시상-피질 회로의 이상에 기인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 연령별 간질의 원인
영아기
주산기 뇌손상, 선천성 기형, 저칼슘증, 저혈당증, 대사성 질환, 뇌막염 혹은 뇌염
유아기
열성 경련, 주산기 뇌손상, 감염
학동기
특발성, 주산기 뇌손상. 외상, 감염
청∙장년기
외상, 종양, 특발성, 감염, 뇌졸증
노년기
뇌졸중, 뇌 외상, 종양, 퇴행성 질환
◦ 유병율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간질은 상당히 흔한 병이며, 누구나 다 걸릴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열성 경련(febrile convulsion)등 일시적 원인에 의한 일회적인 발작을 제외하고, 아무리 적게 잡아도 전 인구의 0.5%, 즉 200명 중 1명꼴로 많은 사람들이 간질을 앓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같은 유병율을 적용한다면, 현재 30만 명 이상의 간질환자가 있으리라고 추측할 수 있으며, 매년 약 3만 명의 간질 환자가 새로 발생될 것으로 추산된다.
◦ 극복과정
1. 약물치료
항경련제 (경구용) - 페니토인, 카바마제핀, 발프로익에시드, 페노바비탈, 에토숙시마이드, 클로나제팜, 클로바잠, 프리미돈 등.
경구용 약은 일반적으로 약의 작용시간 때문에 적게는 하루 한번 (예:딜란틴) 많게는 하루 3번씩 (테그레톨, 발프로익에시드) 규칙적으로 복용하여야 한다. 최근에는 비가바트린, 조니사마이드, 라모트리진, 토피라메이트, 옥스카바제핀, 가바펜틴 등의 신약이 많이 나오고 있어 간질치료의 지평을 더욱 넓혀 주고 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항경련제 중에서 보통 환자의 간질 유형과 나이, 비용, 그리고 부작용 등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한가지 약으로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한가지 약으로 조절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여러 가지 약을 병용 투여해 볼 수가 있지만, 될 수 있는 한 한가지나 적은 수의 약을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간질의 경우 보통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여 한가지의 약물로 잘 조절되는 경우가 전체의 2/3 정도 되고 나머지 20~25% 정도는 여러 가지 약을 병용 투여해야 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나머지 10% 남짓의 환자의 경우는 어떤 약을 써도 간질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다.
2. 수술적 치료
간질이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나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수술적 요법이 약물치료보다 유리한 경우에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된다. 특히 성인에 흔한 측두엽 간질로 난치성인 경우 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에서 수술적 치료와 항경련제 약물치료 사이의 효과를 비교하여 보면 5년 동안의 관찰에서, 수술치료로는 51~57%가, 항경련제 투여로는 4~9%만이 경련발작의 완치를 보였고, 수술 후 완치가 안된 경우에서도 발작의 횟수가 현저히 감소되고 기존 약물의 용량과 부작용도 줄일 수 있었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