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2. 정치․사회 동향
3. 경제 동향 및 전망
4. 주요 산업 동향
5. 수출입 동향
6. 투자 현황
7. 외국기업 투자 동향
8. 우리 기업 투자 동향
1) 일반사항
2) 경제지표
3) 한국 - 말레이시아 관계
2. 정치․사회 동향
1) 개요
말레이시아는 말레이계(61.7%), 중국계(23.1%), 인도계(7%) 등으로 구성된 다인종 국가로
국민통합 및 사회 안정이 최고의 국가목표이다. 다양한 인종그룹을 대표하는 14개 정당 연합체가 여권연합(BN)을 형성하여 지역구 및 각료직 배분에 있어 인종 간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정치사회적 안정을 유지 하고 있다. 여권 내에서는 제1정당인, 온건 이슬람 실용주의인 말레이계의 UMNO(United Malays National Organization)가 총재 및 부총재를 차지하며 말레이계가 정치권력을 장악하고 있으며 국부의 7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계는 경제력 인정에 대한 대가로 말레이계의 정치권력 유지를 지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양당정치를 보장하고 있는데 여권연합(BN)이 정권유지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각 인종별로 적절한 타협책을 통해 안정적 기반을 유지하는 반면 제1야당이던 PAS 당은 과격 이슬람 원리주의로 야당 연합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2) 최근 주요 정치/사회 동향
① 개혁 및 부패척결 강력 추진
압둘라 총리는 취임 후 반 부패청(ACA) 주도로 부패와의 전쟁을 전개하는 등 전임 마하티르 총리의 22년 장기 집권 하에 고질화 된 정경유착 타파 및 공직사회 부패 척결에 역점을
두었으며 여권 내 지도층의 세대교체 등을 통한 개혁을 유도하였다.
② 13대 국왕 선출
말레이시아는 13개 주 가운데 9개 주는 각 지역의 왕(술탄)이, 4개 주는 주지사가 다스리고
있으며 술탄들의 모임인 통치자 회의에서 9명의 왕 가운데 국왕을 선출한다. 선출된 국왕은
임기 5년으로 말레이 문화와 이슬람의 수호자 역할을 담당하는데 Terengganu 주의 Sultan
Mizan Zainal Abidin이 13대 국왕으로 선출되었다. (취임일: 2006.12.13)
③ 인도계 집단 시위
2007년 11월 25일, 인도계 NGO인 HINDRAF(Hindu Rights Action Force)가 중심이 되어
시내 중심 및 인도사원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였고 이와 관련 136명이 체포되었다. 말레이시아는 크게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의 3개 주요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대적으로 소수인 인도계(약 7%)가 그동안 느껴왔던 사회적 소외에 대한 불만을 집단 시위를 통해 강력하게 표출하였다. 말레이시아는 국민통합 및 사회 안정을 최우선시하고 있는데 이번 사태를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인종에 대한 배려 및 사회적 화합 문제가 다시 제기될 전망이다.
④ 2008년 3월, 12대 총선결과 : 여당의 지지 하락
올해 3 월 8 일 실시된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집권여당인 BN(Barisan Nasional)이 예상을 훨씬 밑도는 좌석을 차지하며 지지율이 크게 하락하였다.
2004 년 11 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BN 이 전체 219 석 중 199 석(91%)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두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전체 222 석 중 140 석(63%)만을 차지하며 원내 3 분의 2 의 다수를 차지하는 데 실패하였다. 이번 총선에서 좌파성향의 중국계 말레이시아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DAP(Democratic Action Party: 민주행동당), PJP(People's Justice Party: 인민정의당) 및 PAS(이슬람당) 등의 야당 연합이 81 석을 차지하였고,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도 수도권인 Selangor 를 비롯 Penang·Perak·Kedah 등 5 개주가 야당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이번 총선 결과를 두고 여권의 지지율 하락에 대한 책임으로 압둘라 바다위 수상의 사퇴 여론이 있었으나, 일단 BN 측은 현 수상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사태를 수습하고자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이에 압둘라 바다위 수상이 연임을 통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였다. Selangor 주 지방정부가 야권의 영향력 아래 들어감에 따라 Selangor-Pahang 간 수로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 진행이 이번 선거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하다. 이에 Kumpulan Perangsang Selangor Berhad 의 주가가 51% 떨어지는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기업의 주가가 크게 폭락하였다. 여권은 예산 및 재무정책의 편성을 위해 과반수 의석확보가 필요한 만큼 현재의 원내 의석비율(63%)로도 거시정책 운영에 커다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며, 사태 진화 및 여론 안정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위기상황 탈출을 위해 현 수상을 중심으로 한 여권의 단결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결과가 대변하듯 여권에 대한 국민의 민심이 분산됨에 따라 향후 민생 및 경제정책 추진에 대한 부담은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이 국회의 3 분의 1 을 넘어서며 영향력이 확대되고, 특히 주요 5 개 주의 지방정부에서 다수를 차지함에 따라 현재까지 추진됐던 경제정책과 대규모 프로젝트의 추진에 대한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BN 의 오랜 독주 속에 추진됐던 주정부 산하의 인프라 등 대형 개발 프로젝트들이 일부 재검토될 예정이어서 이에 참가하는 한국기업들의 관심이 요망된다.
3. 경제 동향 및 전망
1) 연도별 거시경제 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