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문화의 철학적 이해-신동엽, 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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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사회계열
200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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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중문화]문화의 철학적 이해-신동엽, 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에 대한 자료입니다.

1. 들어가는 말

2. “웃자! 웃자!”
- 가벼움과 엽기의 웃음

3. 글쎄, 소개팅에서 말이야.....
- ‘웃자 웃자’ 에 등장하는 외모지상주의

4. 여자 맞아??
- 여성으로서 본 ‘웃자 웃자’

5. 나오는 말
- ‘웃자 웃자’ 화요일 밤을 평정하다.

본문내용

1. 들어가는 말
대중문화의 눈에 띄는 대표적인 코드는 ‘가벼움’이다. 흔히 신세대나 N세대 등의 이름으로 대변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중문화는 거의 이 가벼움에 목숨을 건 듯 하다. 실제로 3개 방송사의 TV 프로그램 편성을 보면 예능 또는 예능과 구별할 수 없는 교양과 정보 프로그램들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제는 가벼움에 대한 변명도 필요 없다는 식이다.
우리 사회가 무겁기만 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는 젊은층에게도 무게 실린 이야기들이 대접을 받는 시기였던 반면 변명을 달은 가벼움조차 무시 받던 때였다. 그리고 80년대 , 먹고 사는 것에 어느 정도 여유를 얻은 우리 사회는 가벼움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대중의 관심을 돌리려는 정부의 의도와 ‘이제 좀 편히 살아보자’는 국민들의 욕구가 맞물린 변화였다. 그리고 지금, 가벼움이 대접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무거운 주제까지도 가벼움으로 풀어내야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무거움과 가벼움은 하나의 성질이다. 때문에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하는 문제가 아니다. 그럼에도 무거움 혹은 가벼움에 변명을 달아야 하는 것은 엄연히 사회적인 가치와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정도가 지나치거나 혹은 한 성질로만 치환된다면 거기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 천박한 가벼움은 결국엔 날려 허공에 뜰 수밖에 없지 않은가.
가벼움에 대한 변명을 하나 들어보자. 바로 우리의 감성이다. 무겁고 차가운 이성이 있다면 우리에겐 분명히 가볍고 뜨거운 감성이 있다. 어둡고 무거웠던 지난 시절에 억눌려 있던 우리의 감성을 되살리고 감성적으로도 풍부한 삶에의 지향은 바람직하고 반갑기까지 한 전환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쳐 감상적이 되어버린 대중은 끊임없이 말초신경의 자극을 찾아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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