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영] 코메론(komelon)의 미국진출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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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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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KOMELON의 미국진출 성공기

가내수공업으로 시작한 KOMELON

세계최초 일본의 산업규격 JIS 1급 취득.

KOMELON의 미국 진출 과정
1.OEM진출
2. KOMELON USA설립
3. 토네이도가 가져다 준 행운


KOMELON의 성장 전략 - 신제품 개발

1. 자석훅 줄자
2. 판촉용 줄자
3. 신소재 줄자
4. 셀프락 줄자

KOMELON의 현재와 미래
본문내용
KOMELON의 미국진출 성공기


KOMELON은 세계적인 줄자 전문 제조업체로서 전세계 약 80개 나라에 줄자를 수출하고 있고 세계 줄자시장에서 미국의 Stanley Works, 일본의 Tajima에이어 3위의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상호 KOMELON은 Korea, Measure, Lon(섬유제품을 뜻하는 접미사)의 합성어로서 여기에는 한국 제품으로 전세계 줄자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대표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는데, 그 의지대로 KOMELON은 미국에 KOMELON USA법인을 설립한 이후 현재 미국 줄자시장에서도 Stanley Works와 Lufkin에 이은 3위의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미국 줄자 시장은 전세계 줄자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초대형 시장으로서 현재 연 5%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 KOMELON에게도 최고의 매출액을 올려주는 시장인데. 연 300억 가까이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KOMELON에게 있어 이중 60%는 해외 매출액 이고, 해외 매출액 중 약 60%, 즉 전체 매출액의 약36%가 바로 이 미국시장에서의 매출액이다. 이런 미국시장의 성공에 초점을 맞춰 KOMELON의 드라마틱한 성공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가내수공업으로 시작한 KOMELON

1963년 현 KOMELON CEO인 강동헌 대표의 부친은 부산에 ‘한국엠파이어공업사’ 라는 줄자 회사를 설립했다. 사실 말이 좋아서 회사라고 칭하지만 직원 수 7명인 사실상 가내수공업 공장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하겠다. 잉크를 이용하여 100% 수작업으로 줄자에 눈금을 그려 넣었으며, 공장 내부가 지나치게 협소하였기 때문에 줄자 및 줄자 눈금의 내구마모성 테스트 등의 품질테스트는 공장 밖 골목에서 이루어질 정도의 빈약한 회사였다. 한편, 1980년대 한국의 줄자시장을 포함한 공구시장이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자랑하는 일본기업들에 의해 삼켜지면서 경영난이 시작되었고, 당시 사장이었던 강동헌 대표의 부친이 건강이 악화되면서 그는 두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주리라 결심했다. 하지만 극심한 경영난으로 자산보다 부채가 많고 미래도 불투명한 회사였기에 큰 아들은 거절하고 결국 회사는 작은아들인 현 강동헌 대표의 몫이 되었다. 1985년 회사를 물려받은 강동헌 대표는 어떻게든 회사를 살리기 위해 전국 공구점을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보이며 자사의 줄자를 납품해보려 노력했으나 일제 줄자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품질의 국산제품을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본래 독립심이 강하고 심지가 굳은 그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문제의 원인부터 분석해보았다. 그 결과, KOMELON 줄자의 납품이 어려웠던 이유는 당시 국내 줄자시장의 절반이상을 점유하고 있던 일제 줄자의 높은 품질 때문이었다. 그런 상대적 품질 차이에 의해 줄자를 찾는 소비자들이 일제를 찾았기 때문에 공구점에서는 국산제품을 취급하기를 꺼려했던 것이다. 이를 계기로 그는 일제줄자보다 뛰어난 줄자를 만들어 일본에 수출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