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hwp◆ 줄거리 소개
◆ 각장의 줄거리
1. 아름다운 로사
2. 트레스 마리아스
3. 영험한 능력을 지닌 클라라
4. 영혼의 시대
5. 연인들
6. 복수
7. 형제들
8. 백작
9. 알바
10. 쇠락의 시대
11. 깨달음
12. 음모
13. 공포의 시대
14. 진실의 시간
15. 에필로그
◆ 의 주요 인물들
◆ 마술적 리얼리즘
◆ 에서의 여성상
◆ 내맘대로 해석하기
◆ 업, 화해와 포용
◆ 민중 중심의 역사 서술
◆ 과 칠레 현대사 - 칠레 혁명을 중심으로
이사벨 아옌데(Allende, Isabell, 1942.8.2)
-1942년 아버지가 대사관의 서기관으로 일하던 페루에서 출생하여 1945년 칠레로 돌아왔다. 1973년에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삼촌인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축출되어 살해당한 뒤에도 2년 동안 잡지사 등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군부독재가 계속되자 베네수엘라로 망명하였다. 볼리비아 등지를 떠돌며 망명생활을 하다가 외조부가 병으로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를 쓴 것이 계기가 되어 자가의 길에 들어섰다. 이 무렵 남편과 이혼하고 1987년 미국의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뒤 변호사와 재혼하였다.
1982년에 발표한 처녀작 은 자신의 가족사를 변형시켜 4대에 걸친 한 가족의 삶을 통해 칠레의 현대사를 투영시킨 수작으로 작가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 감독상을 두 차례 수상한 빌 어거스트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국내에도 소개되었다. 이후 군부 독재의 만행을 고발한 (1984), (1985), 단편집 (1987), 유전성 혈액병에 걸려 혼수상태에 빠진 딸의 병상을 지키면서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쓴 (1994) 등을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라틴아메리카 현대소설의 큰 줄기인 마술적 사실주의와 페미니즘을 잘 결합시켜 P.델라노, M.지아르디넬리 등과 함께 포스트붐 세대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 그녀의 작품 속에 나타나는 페미니즘은 새로운 차별을 낳는 급진적인 것이 아니라 용서와 화해를 바탕에 둔 박애주의적 페미니즘으로 해석된다. 남성들만의 가치로 채워진 기존의 권위에 대항하여 여성의 일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남성우월주의를 대체할 새로운 윤리로서 용서와 보살핌을 내세운다. 표현 기법에 있어서는 현대와 과거를 교차시켜 전개하거나 과거를 현재 속에 투영시키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시간혼용 수법을 사용하고, 비현실적이고 과장된 상황 설정을 통해 이야기에 흥미를 더한다. 오락적 기능과 현실비판 기능을 아우른 작품을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로서의 소설의 본질을 구현함으로써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1984년 독일에서 ‘올해의 작가’와 ‘올해의 책’, 1985년 멕시코의 ‘최고 소설’, 1986년 독일에서 ‘올해의 작가’, 1996년 미국의 비평가상, 1999년 이탈리아에서 도나 델라노상 등을 받았다.
◆ 줄거리 소개
이야기는 남미의 한 국가의 작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클라라는, 무엇보다도 이 이야기가 세상에 드러나도록 한 기록하는 습관을 지닌, 신비한 능력과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소녀이며 이 이야기의 발단이 된다. 그녀는 어린시절부터 범상치 않은 영적 능력을 발휘하여 물건들을 움직일 수 있었고, 또한 미래를 예견할 수 있었다. 그녀에게는 로사라는, 인간이 아닌 듯한 미모를 지닌, 언니가 있었는데 클라라는 로사의 갑작스런 죽음과 의사에 의한 로사의 해부과정의 목격을 통해 9년 동안 침묵을 하게 된다. 그녀가 침묵을 깨고 9년 만에 처음으로 한 말은 자신이 곧 결혼을 할 것이라는 말이었다.
클라라와 결혼을 하게 되는 에스테반 트루에바는 원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