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발달] 연애와 호르몬,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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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간발달] 연애와 호르몬, 심리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연애란
1-1. 연애의 개념
1-2. 발달상의 연애 양상

2. 연애와 호르몬 - 사랑은 화학적 작용
2-1. 감각을 통해 시작되는 사랑
2-2. 사랑호르몬
2-3. 사랑에 빠진 뇌
2-4. 사랑의 3단계-갈망, 끌림, 애착
2-5. 연령별 사랑과 호르몬의 작용
2-6. 사랑에 빠지는 secret

3. 연애와 심리
3-1. 호르몬과 심리상태 연관관계
3-2. 호르몬과 심리의 상관관계
3-3. 연애 속 남녀의 심리 차이.
3-4. 영화 분석을 통한 접근

본문내용

2. 연애와 호르몬

2-1. 감각을 통해 시작되는 사랑

사랑은 ‘눈’에서 시작된다.
미국 미시간주 페리스대학교 로버트 프라이어 교수는 “매력적인 이성을 발견했을 때, 가장 먼저 사용되는 것은 시각이다. 시선이 저절로 그쪽을 향하게 된다.”고 말한다. 사랑이 눈에서 피어나는 꽃이라면 그 꽃을 성숙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마음, 바로 ‘뇌’다.
매력적인 이성을 보는 순간, 우리 신체에는 수많은 반응이 일어난다. 이성에 대한 시각정보가 맨 처음 눈의 수정체와 망막을 거쳐 시신경을 타고 뇌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 순간, 1천억 개가 넘는 뇌 속 신경세포에 불이 켜진다. 매력적인 사람과 눈을 마주치면 뇌에 불꽃이 튀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뇌의 명령을 받고 노르에피네프린 같은 흥분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빨라진다. 동공도 순간적으로 확대된다.
매력과 호감을 판단하는 이 모든 과정은 1초도 되지 않는 아주 짧은 순간에 일어난다. 흔들리는 순간, 이미 사랑은 시작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랑에 빠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3초라고까지도 이야기하고 있다.
첫 만남에서는 남성의 반응이 좀 더 즉각적이다. 여성보다 시각이 우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성이 더 빨리 사랑에 빠지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사랑 이야기에서 남녀 주인공은 첫눈에 열정적으로 사랑에 빠지는데, 그 시작은 예외 없이 시각에 많이 의존하는 남성이다.

왜 다른 사람이 아닌, 특정한 바로 그 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가? 여기에는 미묘한, 그리고 다양한 이유들이 숨어 있다. 바로 다음 조건들을 만족시킬 때 우리는 사랑에 빠질 확률이 높아진다.
☞ 타이밍: 만약 사랑에 빠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절대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
☞ 근접성: 우리는 주변에 있는 사람, 즉 정기적으로 보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경향이 강하다.
☞ 신비감: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사람, 낯선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경향도 있다.어렸을 때 알았지만 헤어졌다가 대학 졸업 후에 다시 만난 친구도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 신기함: 이것 역시 낭만적인 사랑을 자극할 수 있다. 그 이유는 경이로움이 뇌의 도파민수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도파민은 낭만적 사랑과 연관된 신경전달물질이다.
☞ 저마다의 ‘사랑지도(love map)':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무의식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조건을 형성한다. 예를 들어 어머니의 유머 감각이나 오빠나 여동생의 관심사, 선생님의 가치관, 여름휴가로 즐겨 가는 장소 등에 익숙해진다. 이런 경험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원하는 조건들을 하나씩 쌓아나가게 된다.





물론 위의 여러 가지 조건들이 동시에 들어맞는다면 낭만적 사랑을 관장하는 뇌 회로가 더욱 쉽게 열릴 것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의 조건들이 맞는 상황에서 우리는 우리의 감각을 통해 이성에게 매력을 느껴 반하게 되는 것이다. 서로가 호감을 느낀다면, 이내 곧 사랑은 시작되고 연애를 하게 될 것이다.


사랑에 빠지는 비밀 - 페로몬

빨간 장미꽃 향기는 사랑의 화학적 반응을 강화하는 요소다. 크리스탈 박사는 "달콤한 향기는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부분적인 이유"라며 "가령 곰팡이 냄새 대신 딸기 향이 나면 당신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냄새는 사랑에서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적용하면 확실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듯이 일명 "그 또는 그녀의 향기"라고 불리는 연인만의 독특한 향기를 경험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현대사회에서는 이를 거의 연인의 향수 냄새라고 칭하긴 하지만 이는 향수냄새 뿐만 아니라 본인의 체취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처럼 사람에게는 각기 독특한 체취가 있는데 부부의 체취는 좋은 성관계 유지의 방향제라고 한다. '내일 저녁 파리에 도착할 테니 목욕하지 말고 기다리시오'
나폴레옹이 아내 조세핀에게 보낸 편지에 들어있는 글귀인데 이를 사랑의 냄새라고 한다.
영국 엘리자베스 시대에는 사랑의 사과라는 풍속이 있었다. 작은 사과를 겨드랑이에 넣고 활동하면서 땀과 냄새를 배게 하여 연인이 먹도록 하는 것인데 현대사회에서는 극히 몰매 맞을 일이지만 이것은 그당시 최상의 선물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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