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사회] 혜성의 출몰과 심각한 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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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세사회] 혜성의 출몰과 심각한 기근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① 혜성의 출몰

② 기근의 발생

③ 괴이한 현상

3. 결론


본문내용

① 혜성의 출몰

혜성 출몰의 기록은 삼국시대 때부터 보여지는데, 전술했던 바와 같이 조선 중반에 걸쳐 그 양상이 확연히 나타난다. 조선의 사람들은 혜성을 상서롭지 못한 전조라고 생각했으며, 천체를 관찰하는 국가기관과 관리까지 두는 등 혜성과 관련된 기록을 하는 데 있어 소홀히 하지 않았다.

07/10
5경에 혜성(彗星) 같은 별이 자미성(紫微星) 자미성(紫微星) : 북두(北斗)의 북쪽에 있으며, 천제(天帝)에 비유됨.
서원(西垣) 서원(西垣) : 원(垣)의 뜻이 별자리, 별무리임을 보아, 은하수 등 성군(星群)의 서쪽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짐.
밖 근처에서 나왔는데, 대개 창백색(蒼白色)이었고 꼬리의 길이는 3∼4척쯤 되었다.

07/13
밤 5경에 혜성이 점점 동북쪽으로 옮겨 가서 팔곡성(八穀星) 팔곡성(八穀星) : 칠성님이 하강할 때 보좌하는 별로 보는데, 서두팔성(西斗八星) 중 하나이다.
밑 내계성(內階星) 앞에 있었다.

07/25
1경부터 5경까지 짙은 구름이 끼어 혜성과 객성(客星) 객성(客星) : 하늘에 갑자기 나타나는 손님별을 말하며, 신성, 혜성, 유성, 운석 등 거의 모든 이성(異星)의 총명이다.
을 모두 볼 수 없었다.

08/02
혜성이 전과 같았다.

08/24
(전략) 혜성은 형체가 매우 희미하여 살필 수가 없었다.

08/25
(전략) 혜성은 소멸되어 보이지 않았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선조 26년(1593) 기록.


선조 때의 기록으로, 당해 7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거의 매일같이 혜성 관찰에 관한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혜성은 하루에도 몇 번씩 나타났다 사라지곤 하는 유성과는 조금 다른 개념이었다. 혜성은 한 번 나타나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기도 하였는데, 소멸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기술한 것으로 보아 그 당시 사람들이 혜성이 빨리 사라지기만을 바라고 또한 두렵게 여겼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전교하기를,
“혜성이 나타났다니 내 마음이 미안하다. 삼공 삼공(三公) : 조선시대의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등 삼정승을 삼공이라고 하였다.
을 명소(命召) 명소(命召) : 조선시대 국왕은 국가의 중대사에 관하여 중신들과 은밀하고 신속하게 의논할 필요가 있을 때, 이들을 주야를 불문하고 수시로 불렀다. 이 때 부름을 받은 중신들이 궁궐에 들어가기 위하여 발급받은 증명패(證明牌)가 명소(命召)이다.
하라.”
하니, 영의정 상진 등이 빈청(賓廳) 빈청(賓廳) :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의 3정승과, 정2품 이상 고위관직자가 모여 국사에 관한 중요한 안건을 협의하던 곳.
으로 나아갔다. 전교하기를,
“지난밤에 혜성과 같은 별이 있었지만 무슨 별로 단정해야 할지 몰랐었는데, 오늘밤에 관찰(觀察)해 보니 혜성이 분명했다. 해마다 이처럼 성변(星變)이 있으므로 조심스럽고 두려워 몸둘바를 모르겠다. 피전 감선(避殿減膳) 피전 감선(避殿減膳) : 나라에 어려운 일이 일어났을 때, 왕이 근신하는 뜻에서 수라상의 음식 가짓수를 줄여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인 일.
하여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뜻을 간직해야겠다. 그러니 상하(上下)가 모두들 수성(修省) 수성(修省) : 몸과 마음을 닦아 살핀다.
하여 하늘의 꾸지람에 응답하라.”
하니,
(후략)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명종 13년(1558) 7월 27일 기록.


(전략)
상이 또 이르기를,
“김상(金相)은 술사(術士)인가? 지난날에 문첩(文帖)에 쓰인 것을 내가 본 적이 있었다. 중원(中原)에 지난 정축년 간에 혜성이 하늘을 가로질렀는데, 혜성은 바로 우리나라에서 치우기(蚩尤旗) 치우기(蚩尤旗) : 병란(兵亂)의 전조(前兆)가 된다는 별. 치우기는 본디 고대 제후의 이름으로 병란을 좋아하였기 때문에 황제에게 주별을 당하였다.
라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