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매장에서 가격할인경쟁시 할인매장측과 소비자측에서 미치는 파급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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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2.소비자 측에 미치는 파급효과
대형할인매장에서 가격할인경쟁의 시발점은 이마트에서 부터였다. 이마트가 선포한 가격전쟁에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가격 대응에 나서면서 소비자뿐만 아니라 물품납품업체에도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는 가격･품질 면에서 대등한 경쟁력을 갖춘 대형할인매장에서
브랜드파워와 마케팅 능력의 대동소이함으로 인해 경쟁우위가 없어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로 판단된다. 그러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할인매장에서 발생한 제살 깎아먹기 식 가격할인경쟁은 당사자인 할인매장과 소비자 측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어떠할지 살펴보고자 한다.
1.할인매장 측에 미치는 파급효과
우선 할인매장은 경제적 손실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것은 대형할인매장의 영업방식을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대형할인매장들이 벌이는 정기세일의 목적은 발품을 파는 고객(물건을 싸게 사기 위해)과 발품을 팔지 않는 게으른 고객 양쪽 모두에게 최대의 이익을 거둬가기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다. 결국 대형할인매장은 가격할인경쟁을 하더라도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계산을 깔고 있기 때문에 손해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가격을 따지려고 하지 않는 게으른 고객에게는 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발품을 팔아 싼 물건을 찾아다니는 고객들은 적당히 낮은 가격으로 붙잡는 것이 최선의 가격정책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형할인매장 측에서는 소비자들에게 가격혼동을 주기위해 세일행사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소비자에게 싸다고 판매하는 제품들의 평균가격은 비슷 다만 평소에는 각사의 전략에 따라 제품들의 가격을 들쭉날쭉하게 매겨 놓는데 이번처럼 특정품목을 놓고 마케팅적으로 전쟁이 붙으면 특정제품의 가격이 선명하게 부각되기도 하기 때문에 인지도 측면에서는 유리하다. 결국 할인매장 측은 어떠한 피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2.소비자 측에 미치는 파급효과
대형할인마트의 경쟁적인 할인경쟁으로 인해 소비자는 잠시 이익을 보는 입장으로 전환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가격혼동으로 빚어지는 신기루같은 현상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가격이 할인된다면 그 이유가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PB상품이 그러하다. PB상품은 광고상으로는 마치 품질은 동등하나 가격이 저렴하다고 하지만 언론을 통해 검증된 것은 우리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태였기 때문이다. 그러하기 때문에 할인마트간 가격할인경쟁은 품질면에서 소비자측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즉 납품업체들이 대형할인매장의 일방적인 가격요구를 들어주기 위해서는 어쩔 수없이 저가의 재료를 이용하여 제품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무리한 대형할인매장 간 출혈경쟁으로 인해 결국 소비자들이 충분치 못한 물품 공급으로 "매진되었습니다"란 말만 듣고 오거나 "미끼 상품"에 현혹되어 갔다가 불필요한 충동구매를 할 수도 있다. 더우기 소비자 입장에서는 모든 제품, 모든 포장의 가격들을 일일이 비교하여 물품을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가격혼동을 느낄 수도 있다.
따라서 대형할인매장 간 이전투구식 가격인하 경쟁이 질 낮고, 문제투성이의 제품을 만들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