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철학] 언어철학의 시작, 구조의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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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 > 인문계열
20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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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언어철학] 언어철학의 시작, 구조의 인식에 대한 자료입니다.

1. 개관 - 언어학과 철학

2. '구조' 개념의 태동 - 훔볼트와 소쉬르

훔볼트(Wilhelm von Humboldt, 1767~1835)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 1857~1913)

3. 소쉬르와 비트겐 슈타인의 대화-

1. 언어게임이론

2. 소쉬르와 비트겐슈타인, 의사소통의 관점에서

3. 질문

4. 나가며 - 구조주의사고, 그리고 그 이후

5. 생각해보자.

본문내용

2. '구조' 개념의 태동 - 훔볼트와 소쉬르

훔볼트(Wilhelm von Humboldt, 1767~1835)
훔볼트는 언어를 “통일적인 유기체”라고 생각했다. “유기체”라는 말은 ‘부분과 전체가 필연적 관계를 맺으면서, 각 부분이 일정한 목적 아래 통일적으로 조직되어 있는 체계적인 상태’를 일컫는 말이다. 언어를 이와 같은 하나의 유기체로 볼 수 있는 이유는 하나의 단어는 다른 단어를 전제로 하며, 또한 단어를 결합시켜 문장을 만드는 규칙 전체를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러시아어에서는 ‘삶’이란 단어는 여성명사이기 때문에, 남성명사와 함께 사용할 수 없다. ‘자다’, ‘먹다’와 같은 단어와도 ‘길쭉한’, ‘모자’와 같은 단어와도 결합될 수 없다. ‘살다’, ‘고통스럽다’, ‘아름답다’ 등 특정한 단어와만 결합될 수 있다. 이것은 어떤 언어에서 하나의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다른 단어들과의 하나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훔볼트는 ‘언어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보았다. 즉, 각각의 사람들은 모국어를 통해 세계관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훔볼트는 “언어는 민족의 정신을 여실히 드러내며, 세계에 관한 특정된 견해[세계관]를 반영하는 내부 형식의 외적 표현이므로, 언어란 언제나 그 하나하나가 모두 별난 세계관을 구현하고 있는 다른 언어들과 병존하는 특수한 언어”라고 했다. 곧 언어의 차이는 단순히 음성이나 기호 형식의 차이가 아니라 세계관의 차이에 의함이라 하였다. 가령 무지개의 색깔을 형용하는 경우, 우리나라는 ‘일곱 빛깔 무지개’라는 표현을 쓰면서 무지개에 7개의 색이 있다고 하지만, 다른 민족들은 무지개 색을 4가지, 5가지, 심지어는 2가지의 색으로 이루어져있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이는 색을 묘사하는 언어가 달라, 세계를 보는 ‘안경’이 달라짐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험적 주체가 사고의 기초라는 칸트의 견해에 명시적으로 동조하며, 언어(모국어)야말로 주체들이 그 위에서서 사고하는 일종의 ’선험적 구조‘라고 보았다. 만약 어떤 것이 사유되어야 한다면, 어떤 것은 말로 표현되어야 한다. 객체가 없을지도 모르는 절대자(신)의 사고라면 언어를 필요로 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어떤 특정한 것을 사유하는 인간의 사고는 말로 표현되어야 한다. 따라서 언어는 대상을 사고의 객체로 형성하는 동시에 대상세계를 구성하는 존재론적 기능을 가진다. 언어란 그걸 사용하는 주체들 모두에게 공통된 사고의 기반이며 선험적인 구조이다. 훔볼트는 칸트적인 선험적 주체, 새로운 주체철학을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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