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비평론] 예술비평으로서 연극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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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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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예술비평으로서 연극 비평

1.연극비평의 특수성.

2.비평가의 본질과 역할. 그리고 기능.

3.연극비평기능.

4.예술비평의 언어기술.

5.진정한 비평이란,
본문내용
예술비평으로서 연극 비평

판단과 비평은 연극의 과정 그 밑바탕에 깔려있다. 예술가와 관객의 살아 있는 소통 교류로서 판단과 반응에서 비평은 시작된다. 우선, 비평하기에 앞서 관찰과 평가의 대상이 누구인지, 비평의 기본 전제가 되는 관객의 지각방식을 살펴보고, 예술비평의 토대가 되는 ‘미적경험’과 ‘가치평가의 특성’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예술비평에서 다뤄지는 대상은 매우 다양하고 그것들이 가진 ‘미적체계’ 또한 상이하기 때문에 예술비평으로서의 ‘연극비평’은 연극이 갖는 변별적 특징과 그 메커니즘을 정확히 알고 , 자신이 판단 준거로 삼을 지적 기준을 갖고 있어야 한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연극적 양식들은 변화되었다. 연극의 양식은 관객의 지각체계를 바탕으로 그때마다 용이하게 연극적 규범들을 발전시켜, 관객과 소통을 도모 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연극의 장르와 규범이 변화한다 해도, 연극이 가진 고유한 속성, 즉 연극의 특수성(연극성)은 존재하는데 ‘연극으로서 얼마나 제 얼굴을 가지고 있는가’ 판단하는 기준이 연극비평의 목적이므로, 먼저 연극성의 개념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아야 한다. 예술비평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먼저 연극의 특수성과 공연 비평이 지닌 특수성을 알아야 한다.

▶연극성의 개념은 20세기 초 일어난 역사적 아방가르드와 독일연출가 게오르크 푹스가 (1909)에서 주장한 ‘연극의 재연극화’를 통하여(연극의 온갖 재료 내지 기호 체계의 총합으로 이해하는 것)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연극학을 자립적 분과학문으로서 문학에서 연극을 해방시키는 형태로 나타났다. 역사적 아방가르드에 이어 1960년대 네오 아방가르드 운동은 연극성의 개념을 확장시켜준다. 텍스트의 해체, 오브제의 역할 급부상은 ‘수행성’, ‘물질성’, ‘현상성’의 개념으로 자리 잡게 된다. 그렇게 됨으로서 연극성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새롭게 급부상된 연극성은 연극비평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