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문화사] 무굴제국의 문화와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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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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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무굴시대 전의 북부인도

Ⅱ 무굴왕조를 통한 인도와 이슬람
1 무굴제국의 역사
2 무굴제국의 구조
3 무굴제국의 종교

Ⅲ 무굴제국의 찬란한 문화
1 바부르나마
2 후가윤의 무덤
3 파테푸르 시테
4 붉은 성
5 타즈 마할

Ⅳ 결론
본문내용
Ⅰ무굴시대전의 북부인도

16세기 초 인도는 힌두교나 이슬람교의 군주가 지배하는, 제법 힘이 센 여러개의 왕국으로 나뉘어 있었다. 인도에서는 불교가 쇠퇴하자 힌두교와 이슬람교가 지배적인 종교가 되어 있었다. 7세기에 이슬람교가 확장되자마 곧 인도에도 이슬람의 손길이 뻗쳤다. 인도의 남부에 마라타 지방은 라스트라쿠타족이, 타물 지방은 촐라 왕조가 지배하고 있어 비교적 안정되어 있었던 반해, 북부에서는 카나우지 지역의 구르자라-프라티하라족, 타르 지방의 라지푸트 공국들, 펀자브 지방의 샤히족 등 힌두교 부족들 간에 경쟁이 존재했다. 이러한 약점을 이용하여 711년에 아랍 장군들은 공경을 감행하였고, 서구 침략자들에게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던 지방인 신드 지방이 점령되기에 이르렀다. 그 외에도 인도 대륙과 인도의 부를 탐낸 아라비아 반도의 많은 상인들은 인도항에 정착하여 교역을 했다. 그들은 힌두교의 관용에 힘입어 이슬람교가 인도에 전파되는데 한몫을 담당했다.

이슬람 세력의 급속한 성장으로 이슬람교의 전파가 인도에 다다른 것은 7세기 무렵이었다. 그러나 본격적인 이슬람의 침입과 이슬람왕조의 성립은 11세기 이후의 일이다. 11세기 초에 가즈니라는 도시 출신의 투르크족이 마흐무드 가즈나를 왕으로 추대하여 인도 북부를 합병시키고 1022년 인도의 첫 이슬람 수도인 라호를 세운것이 가보 가즈나 왕조(Ghaznavid dynasty)이다. 가즈나왕조는 아프카니스탄에 근거를 두고 펀잡을 비롯한 북인도와 아라비아해 연안까지 원정을 하였다. 그러다가 12세기 말에 가즈니와 헤라트 사이에 있는 중앙아시아의 소공국인 구르(Ghur)왕은 가즈나 왕조의 이슬람 세력권 안에 있던 갠지스강 유역을 정복하였고, 구르왕조(Ghur dynasty)의 시하붓딘은 인도 깊숙히 침입하여 1192년에 힌두 연합군을 패배시킴으로써 본격적인 인도의 무슬림 지배가 시작되었다. 10세기말 작은 도시로 만들어진 델리는 무굴제국이 세워지고 300년(1526~1857) 동안 인도 무슬림 왕국의 수도로서 번영하였다.